여름이와 가을이 사계절 웃는 코끼리 3
김양미 지음, 정문주 그림 / 사계절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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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웃는 코끼리 시리즈중 '여름이와 가을이'이야기

7,8세 어린이들이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의 책으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여름이와 가을이가 엮어간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행동과 생각이 웃음짓게 한다. 다소 엉뚱하면서도 아이들의 상상력이 재미있어 아이와 함께 읽다가 웃어버렸다.

어른이라서 생각할 수 없는 아이들만의 세상에서 밝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엄마인 나를 미소짓게 한다. 티격태격 이야기하는 것이 꼭 우리집 남매이야기 같기도 했다.

여름이와 가을이가 엮어가는 4편의 이야기에는 저학년 아이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내용과 글자 크기도 적당하여 그림책에서 자연스럽게 읽기책으로 넘어갈 수 있다.

사실 그림책만 보던 아이들이 글자가 많은 책을 보게 되면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지만, 서서히 이런 책을 권해주면 읽기책에도 익숙해지는 것 같다.

또 이 책에서는 누나와 동생간의 심리 등 우리 집에서 일어났던 비슷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아이들도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인 여름이는 고양이도 되고, 개미도 되고, 나무도 되는 아이들 스스로가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또 오줌 누고 물 마시게, 물 마시고 오줌 누게 등 아이들만의 천진난만한 이야기로 어른들도 웃게 만든다.

달과 호빵속의 이야기 속에서 '달님, 우리 엄마 빨리 낫게 해 주세요.'라는 글에서는 내 딸아이가 엄마인 나에게 써 준 편지글이 떠올랐다. 엄마, 건강하세요라고...

동생과 서로 샘을 내고 티격태격 하면서도 금방 풀어지고 언제 싸웠는지 깔깔 웃고 아이들의 일상적인 내용이 많이 그려지는 마음 따뜻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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