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사람의 힘 - 1%의 가능성을 100%의 성공으로 바꾼 29인의 놀라운 이야기
하스미 타로 지음, 박지현 옮김 / 살림Friends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단 한사람의 힘으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하지만, 단 한사람의 힘이 얼마나 많은 건축물과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작지만 조금씩 큰 열정을 가지고 이루어낸 성과로 감탄을 하게 만들었다. 도대체 혼자 왜 이 어려운 과정들을 했던 것일까. 이 책의 주인공들 29명은 이런 작업들을 즐기는 듯 했다. 그것이 삶의 목표고 행복이고, 기쁨의 표출이었던 것이다. 29명의 주인공들은 실제로 꿈을 이루고 사진속에서 기쁜 얼굴을 하다 있다. 주인공들은 자기만의 목표를 정하면 그 목표를 향해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여러 사람이 해도 힘든 일을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 낸 것이다.

끊임없는 나와의 싸움으로 이 책의 주인공들은 지지않고 승리를 이끌어 냈다.
어느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지만, 결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주인공들의 용기와 집념을 배울수 있었다.

일생을 어느 하나에 몰두에서 모든 것을 바치기란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무한한 도전의식과 해내고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모두 훌륭한 건축물과 성과를 이루어 낸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에 깊은 찬사를 보내고 싶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끊임없는 노력과 무한한 도전의식을 배우게 해주고 싶다.

‘슈발의 이상궁전’을 지은 페르디낭 슈발은 성을 완성하는 것이 한 사람의 생각이 얼마만큼의 성과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한다.
아이들 동화책으로도 번역된 이 책의 주인공은 작은 마을의 평범한 우체부였다.
우연히 발견한 돌들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 무려 27년이고, 그 돌로 궁전을 지은 것이 33년이라 한다. 그렇게 완성한 슈발의 이상 궁전은 독특한 건축양식을 보이고, 피카소도 방문했고, 프랑스의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매년 12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여 일을 수행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데 무려 인생의 전부를 받쳐 혼자 궁전을 지어낸 집념이 굉장하다는 것을 느꼈다.
40년째 홀로 대성당을 짓기 위해 직접 건축에 관련된 지식을 배우면서 성당 건설을 계속하고 있는 ‘후스토 갈레고’, 굳은 신앙심과 의지로 완성하는 것보다 계속 만드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한다.
쓰레기로 버려진 죽음의 갯벌을 ‘모리타 사부로’ 혼자의 힘으로 쓰레기를 주워 결국 국립 동물보호특별구역으로 지정을 받았다.
휴머노이드 로봇 크리에이터 1인자인 ‘다카하시 도모타카’가 한 말인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어떤 고생도 고생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이 일을 정말 좋아한다.”가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의 주인공들이 공통된 생각일 것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자신과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는 탐구심으로 이루어낸 모든 업적들, 이 모든 것들에 힘찬 지지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29명의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소중한 꿈을 키우기 위한 본보기로 삼도록 해주고 싶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책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소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도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았을테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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