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치다 보면 어떻게 설명을 해야 이해가 빠를까하고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또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수학을 아이들이 익힌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요.
어찌보면 수학이라는 학문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점이 많고, 아이들에게 실생활과 접하면서 수학을 접근할 수도 있는데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많은 법칙과 공식들이 아이들을 더 어렵게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의 기초인 수의 체계, 사칙연산에 대해 배우면서 수학에 대한 핵심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유명한 수학학자 가우스, 오일러, 봄베리 등에 대한 설명도 수학에 대한 흥미나 수학학자가 노력한 업적 등을 알 수 있었어요. 자연스럽게 수학사에 대한 흥미도 일어나더군요.
이 책의 구성은 수의 세계, 정수의 사칙연산, 연산법칙과 기수법, 거듭제곱과 지수법칙, 소인수 분해와 공약수, 공배수, 분수의 원리, 분수의 사칙연산, 천재들의 수학문제로 구성되어 다양한 수학에 대한 설명과 용어 풀이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각 수학의 법칙에 대한 정의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나가고, 수학적 도표와 자세한 식풀이로 페이지 페이지를 넘기면서 읽다보면 수학적 지식이 저절로 쌓일 것입니다.
챕터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수학노트’ 에 담겨 있는 ‘수학의 왕 가우스’, ‘연산기호는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라는 내용은 수학에 대한 상식이나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네요.
교과서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많은 수학자들의 업적도 알아보면서 기초에서부터 개념을 잡는데까지 재미있게 읽기에 참 유익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