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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플라워 컬러링북 ㅣ 두 번 그리는 컬러링북
플러피(이혜진)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23년 5월
평점 :
안녕하세요.
타투이스트이신 플러피(이혜진) 작가님의 첫 컬러링북 블루밍 플라워가 출간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 34만 팔로워에게 사랑받는 작가님은, 자연을 소재로한 이야기를 그려내신다는데요,
블루밍 플라워 컬러링북에는 특유의 스타일이 듬뿍담긴 총20점의 인기 도안이 담겨있답니다.
그럼, 도서를 소개해 드릴게요.


총104쪽, 크기는 19.5*21.5cm(표지기준)정도의 아담한 크기인데요,
단단한 하드커버로 제작되어 고급스럽답니다.
연한 핑크빛의 컬러구요, 두께는 1.5cm정도로 휴대하기에도 적당할것 같아요.

A4용지와 비교해본 크기입니다.

표지를 펼쳐보고 안쪽 제본에 처음엔 살짝 놀랐다가 금새 감탄했답니다.
가끔 서점에서 사철제본의 도서를 봤었는데요, 이렇게 하드커버로 씌워진건 처음 접해봤거든요.
꼼꼼히 실제본되어 180도로 부드럽게 활짝 펼쳐지구요,
손상될수있는 제본면은 보호되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차례폐이지로 넘어가보면 간단한 목차와 함께 20점의 도안이 미리보기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도서의 내용은
*1분 책 사용법
*컬러 차트
*기초 연습
*채색 도안
*편지지와 미니 일러스트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로 넘기면 1분 책 사용법이 나오는데요,
색연필 기초 연습, 도안별 색상표, 두 번 그릴 수 있는 도안, 잘라 쓰는 편지지와
미니 일러스트에 대해 간략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가장 독특했던건 두 번 그릴 수 있는 도안이었어요. (채색 도안에서 확인하실수 있어요.)

작가님이 사용하신 프리즈마72색의 컬러 차트입니다.
단, 이 중 가장 끝의 여섯 색은 132색에 포함된 컬러랍니다.
가지고 계신 색연필중 비슷한 색을 사용하셔도 되고, 같은 색을 낱개 구매해서 사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 페이지는 기초 연습입니다.
선긋기와 강약 조절, 그라데이션 등 가장 기본적이지만 꼭 필요한 채색법을 연습하실수 있어
이 외에도 꽃 부분별 연습과 나뭇잎 단계별 연습도 친절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기초 연습후 도안을 만나보실수 있는데요, 독특하게 각 도안마다 두 장씩 채색하실 수 있어요.
사진처럼 한장은 예시작의 색상이 옅게 프린팅 되어 좀 더 편하고 쉽게 채색이 가능하답니다.
나머지 한장은 도안선만 그려져 있는데요,
도안선이 깔끔하고 꽃잎이나 잎사귀 선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그럼 뒷부분의 도안들중 몇 장 소개해 드릴게요.





도안들이 모두 깔끔하고 아름다워서 보는 내내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귀여운 동물들과 아름다운 꽃과 식물, 때론 화사하고 때론 차분한 색감들까지..
한권의 작품집을 보는 것 처럼 눈을 뗄수가 없었어요.
작가님의 타투 작품이 궁금해지기도 했구요.


도안이 끝나면 깜짝 선물처럼 편지지와 미니 일러스트 모음도 보실 수 있어요.
미니 일러스트는 스티커형은 아니구요, 잘라서 쓰는 형태에요.
자를때 좀 조심스럽겠지만, 워낙 예뻐서 다이어리 꾸미기나 손편지등에 쓰면 좋을것 같아요.

그럼 도안중 하나를 채색해 보겠습니다.
제가 선택한 도안은 [나를 닮아 있는 너]인데요, 예시작의 차분한 색감이 좋아서 선택했답니다.

예시작 아랫쪽에 사용된 색연필의 번호가 적혀있어서 해당 색연필을 꺼내보았습니다.

밑색이 연하게 깔려있어서 예시작을 따라 색칠하기만 해도 완성도가 꽤 높았답니다.
제가 프리즈마 사용이 능숙하지 않아 늘 어려워 하는데요,
예시작과 비슷한 색감을 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예시작과 비슷한 톤으로 한 장 완성했습니다.
작가님의 예시작처럼 칠하고 싶거나, 색상이 고민될때는 밑색 깔려진 도안을 선택하면
한결 부담이 덜할것 같았어요. 재미있게 연습하는 느낌도 들었구요.

다음장을 넘기면 예시작과 함께, 밑색없는 도안이 나온답니다.
이 도안은 파버카스텔 폴리크로모스를 사용해서 제 나름대로 채색해 보려해요.

완성작입니다^^
색감을 조금 알록달록하게 사용했구요, 두 마리의 색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칠해봤습니다.
프리즈마와는 필감이 조금 다르기에, 여러겹 겹쳐 올려가며 채색했어요.
사용한 색상수는 앞장과 비슷하게 10색정도 사용했구요.

예시작과 함께 찍어봤어요.
종이가 부드럽고 적당한 두께라 사용한 색연필 모두 곱게 잘 올라갔습니다.
발색도 원하는대로 조절 가능했구요, 색연필 결도 살짝 느껴져서 기분좋게 채색할 수 있었어요.
도안선의 굵기나 진하기도 채색하기 딱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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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블루밍 플라워 컬러링북을 살펴보고 채색해 보았는데요,
제가 떠올린 단어는 '섬세함' 이었습니다.
친절한 설명과 예시작, 180도로 부드럽게 펼쳐지는 친절한 제본과 견고한 양장,
곱게 색연필이 잘 먹는 종이, 두가지 버전의 아름다운 도안 등등..
불편한 점 하나없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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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네이버 힐링컬러링 카페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EJONG이종문화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체험한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아름다운 도서체험의 기회를 주신 힐링 컬러링 카페와 EJONG이종문화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