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크래프트 전집 1~7 세트 - 전7권 ㅣ 러브크래프트 전집
H. P. 러브크래프트 외 지음, 정진영.류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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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크래프트도 모르냐며 책을 그렇게 읽었는데 어떻게 모를수 있느냐고 어이 없다는 듯 저를 보는 아들. 전집이라 책값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너무 읽고 싶다 간절하게 부탁해 주문했습니다. 아들이 극찬한 책이라 더 궁금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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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전략 - 실전고수가 전해주는
유윤수 지음 / 렛츠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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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이 왜 이렇게까지 급상승하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 부자들은 부동산 투자를 어떤 방법으로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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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탐정 이상 5 - 거울방 환시기
김재희 지음 / 시공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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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한 천재 시인 이상의 시 오감도를 읽고 동아리 회원들과 이야기 나눴던 게 엊그제 같은데 몇 달째 모임을 하지 못하고 있네요. 시인 이상이 등장하는 작품 예고편 보면서 그 때의 추억도 함께 회상합니다. 이상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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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나를 변화시킬 줄이야
류쉬안 지음, 마르코 천 그림, 임보미 옮김 / 다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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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과 강점에 대해 더 많은 걸 알고 싶어 이 책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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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독서법 - 모든 책이 만만해지는
사이토 다카시 지음, 전지혜 옮김 / 책밥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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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두꺼운 고전 소설도 무섭지 않다.”(책 표지)

 

책을 고르고 읽는 과정은 언제나 즐겁다. 읽고 또 읽어도 계속 책은 발간되어 나오고 읽은 책보다 읽지 않은 책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렇기에 책읽기는 멈춤이 없고 지루하지 않고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든 책이 만만해진다’라는 말이 마음에 든다. 쉬운 책과 어려운 책 모두가 만만해지면 『모든 책이 만만해지는 초간단 독서법』의 목표인 ‘책 읽기를 두려하지 않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총 8장과 한 장의 부록으로 구성된 책은 총 8장에서 ‘말도 안 될 정도로 간단한 55가지 독서법’을 소개한다. 부록에 해당하는 ‘적용하기’에서는 장편 고전을 읽는 방법을 기초단계, 심화단계, 실전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책을 선택하고 읽은 후 글을 쓰는 과정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책을 더 쉽게 읽고 싶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SNS 등에 감상 글을 올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8장의 내용은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1장은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긴 문장을 읽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분량이 적은 초단편 소설로 읽기를 시작해 단편, 중편, 장편 순으로 분량을 늘려가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녹음된 오디오 북을 읽고, 영화를 보고 줄거리를 예상한 후 영화 원작을 읽으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다. 스스로 소리 내서 읽을 때 문장의 깊이를 잘 느낄 수 있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분량을 천천히 늘리면서 끝까지 읽는 경험이 쌓이면 책읽기에 자신감이 생겨 더 쉽게 책을 읽을 수 것이다.

 

책을 읽으려고 마음을 먹었더라도 무슨 책을 읽을 것이지 알 수 없으면 책읽기를 포기하게 된다. 2장은 책을 고르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자신이 무엇에 관심 있는지를 고민한 후 ‘관심 있고 잘 아는 주제’와 ‘잘 모르지만 관심 있는 주제’를 생각해 본다. 처음에는 ‘관심 있고 잘 아는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 책읽기에 익숙해진 후 ‘잘 모르지만 관심 있는 주제’의 책을 찾아 읽는다. 관심 있는 주제로 책을 선택하는 것이 어려울 때는 관심 있는 작가의 책을 선택한다. 집에 책장을 만들고 오프라인 서점을 직접 방문해서 책과 직접 만나 보는 것도 좋다. 베스트셀러나 눈길이 가는 책을 선택하라는 것에는 나의 의견은 반반이다. 베스트셀러나 눈길이 가서 무턱대고 샀다가 실망한 경험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지 디자인이나 삽화가 마음에 드는 책은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사게 된다.

 

3장 책을 고르는 구체적인 방법에서는 책을 선택하는 기준을 알려준다. 책을 선택할 때 제목, 작가, 책의 장르, 출판사, 번역가, 책의 디자인, 차례, 머리말, 맺음말, 추천 글, 뒷 표지의 책 소개 글 등을 꼼꼼하게 보고 선택한다. 차례는 책의 기본적인 부분을 간단히 정리한 것으로 차례와 머리말만 읽어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책이 좋은 책이다. 도입부의 세 줄을 읽었을 때 재미있는 책을 선택하라는 의견에는 반대한다. 초반에는 지루하고 재미없다가 중간을 넘어가면서 내용에 빠져들게 되는 책도 있기 때문이다. 책에 따라 선택의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쓰여 있는 맺음말을 읽고 공감이 가는 책을 선택한다. 책을 선택할 때 조금 더 꼼꼼하게 보고 선택한다면 책을 읽다 그만두는 경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4장은 책 읽기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책을 구매한 당일 근처 카페에 들어가 책을 읽어보자. 카페는 시끄러워 집중이 힘들 것 같지만 오히려 여러 소음 속에서 더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첫 장부터 읽지 않고 중간부터 읽어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 소설은 그렇게 읽는 것이 더 힘들었다. 비소설의 경우 읽고 싶은 장부터 읽을 때 더 즐겁게 책을 읽었던 경험이 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균등하게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전반·중반·후반에서 각각 한 가지씩 좋았던 점을 파악해서 읽으라 한다. 사이토 다카시 작가는 150페이지와 130페이지 분량의 책을 각각 30분 만에 읽었다고 한다. 하지만 책을 꼼꼼하게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이 정도 분량이면 글자 크기가 크고 삽화가 있다면 30분 안에 읽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기본 포인트와 글로만 된 책이라면 아무리 빨라도 각각 1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5장은 책 읽기를 즐기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알려준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고, 외출할 때면 항상 책을 가지고 간다. 외출할 때 가방에 책이 없으면 불안하다. 오래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 당 떨어질 때 먹는 초콜릿을 챙기듯이 책을 챙긴다. 틈틈이 책을 읽다 보면 일주일에 여러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을 장소로 지하철과 카페는 최적의 장소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카페에서 오래 머무르기 조심스러워 자주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6장은 책을 읽을 때 활용할 방법을 알려준다. 3색 볼펜을 준비한 후 책을 읽으면서 체크를 한다. 3색 볼펜을 사용하는 방법은 ‘빨간색’은 해당 부분만 읽어도 문장의 취지를 알 수 있고, 매우 중요하다라고 느낀 곳, ‘파란색’은 나중에 읽고 대략적인 줄거리나 요약이 될 만하고, 어느 정도 중요하다라고 느낀 곳, ‘초록색’은 이야기의 주요 줄거리와 관련은 없지만 재미있는 부분에 밑줄 긋는다. 135~138페이지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색 볼펜 사용하는 방법의 예시를 적고 있다. 이렇게 체크한 책을 10년 후에 다시 읽어보라는 것에는 대찬성이다. 청소년기에 읽었던 고전을 나이가 들어 다시 읽었을 때 감동을 주는 부분도 마음의 크기도 달랐다. 10년 후, 20년 후 다시 읽는 책은 과거와 미래의 감동이 같을 수도 있지만 전혀 다른 부분에서 감동을 주기도 한다.

 

7장은 장소와 계절에 따라 책을 읽는 방법을 정리했다. 책을 읽는 장소에 따라 여러 권의 책을 놔두고 읽을 수 있다. 한 권을 집중해서 읽거나, 여러 권을 동시에 읽거나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은 있다. 한 권을 집중해서 읽게 되면 읽는 속도가 더 빠르다. 여러 권을 동시에 읽으면 한 권을 완독하는 속도는 느려지지만, 여러 가지 책을 연결해서 읽을 수 있어 책 읽는 시간이 즐겁다. 여행을 갈 때 여행지와 관련된 책을 선택해 기차나 비행기 안에서 책을 읽고, 계절에 맞게 혹은 계절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8장은 책을 읽고 난 후 감상글을 어떻게 쓰면 되는지를 알려준다. 가끔 어떤 책들은 읽었는지도 가물거릴 때가 있다. 책을 읽고 기록한다는 것은 그 책을 기억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감상평을 쓸 때는 긍정적인 감상평을 적고, 가장 감동했던 한 가지를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쓴다. 중요한 내용이나 재미있는 내용을 체크한 후 그 중 가장 와닿는 문장을 세 가지 선택해서 감상문을 적는다. 와닿는 문장 세 가지를 따옴표로 표시한 후 그대로 옮겨 적고, 인용한 문장에 대한 나의 논평을 적는다. 왜 이 문장을 선택했는지,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솔직하게 쓰고, 이 과정이 익숙해지면 자신의 언어로 표현해서 서평을 쓴다. 책을 읽기 전후 변화를 쓸 때의 포인트는 첫 번째, 읽기 전에는 어떤 인상을 받았는가, 두 번째, 읽어보니 어땠는지, 마지막으로 책의 인상이 바뀌는 전환점은 어느 부분이었는가가 중요하다. SNS 등에 최종 글을 올리기 전에 검토하는 시간을 갖는다. ‘너무 열정적으로 글을 쓰는 바람에 이해하기 힘든 표현을 쓰지는 않았는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표현을 쓰지 않았는가?’, ‘올바른 문장인가?’(가장 중요)에 주의하면서 글을 검토한다. 책을 읽는 것은 쉽지만, 읽고 난 후 감상을 적는 것은 쉽지 않다. 쉽지 않다는 이유로 적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책 내용은 잊혀 진다. 그렇기에 힘들더라도 감상을 짧게나마 적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록 적용하기에서는 장편 고전 소설을 읽기를 기초단계, 심화단계, 실전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장편 고전에 도전하는 세 단계 중 1단계는 기초단계다. 어려운 고전을 읽기 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입문서를 읽고, 이것도 어려울 때는 어린이용 책이나 만화판을 읽는다. 고전을 읽을 때는 명장면을 먼저 읽고, 읽기 편한 문체로 번역한 번역가의 책을 선택한다. 잘못된 번역본으로 고전을 읽다 보면 책읽기를 포기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번역을 누가 했는지도 중요하다. 2단계는 구체적인 독서법으로 심화단계다. 책을 읽을 때 등장인물의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읽거나 어떤 배우가 이 역할에 어울리는지 상상하면서 읽으면 더 입체적이고 깊이 있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읽고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빠르게 읽고 지나간다. 고전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을 때 읽다 보면 인물들이 뒤섞여 헷갈린다. 너무 많은 인물이 나올 때는 인물 관계도를 그리면서 읽는다. 정경묘사나 심리묘사를 읽는 것이 힘들 때는 대화부분을 중심으로 읽는 시나리오 읽기를 한다. 대사 속에 작가가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기도 하기 때문에 대화만 읽어도 책 내용을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3단계는 실전단계다. 장편 고전을 읽을 때는 읽은 분량을 체크하고 하루 달성률을 나누고, 읽는 기간을 정해서 언제까지 완독할 것인지 목표를 설정한다. 책장을 넘기는 손의 움직임과 문장을 읽는 눈의 움직임의 속도를 맞추어 책읽기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고전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장편고전에는 보편성이 있다. 삶의 보편성을 장편 고전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이것이 장편고전의 가장 큰 매력이다. 고전은 읽고 싶고, 읽어야 하고, 읽을 책들이지만 막상 읽으려고 하면 쉽지 않다. 고전 읽기 세 단계에 따라 읽다 보면 장편 고전들도 나에게 만만한 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싶다.

 

한권의 책을 읽었다고 해서 바로 모든 책이 만만해질 수는 없겠지만, 『모든 책이 만만해지는 초간단 독서법』을 읽고 난 후 앞으로의 책읽기가 더 수월해지고 만만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조금씩 실천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모든 책이 만만해질 때가 올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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