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윌리 웅진 세계그림책 25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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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주문해 받은 날 난 잠잘 시간이 지나 아이에게 새로 온 책이라고 하며 보여줬다. 

졸려서 눈을 비벼대던 준아는 처음에는 약간 풀린 눈으로 시큰둥하게 보고 있었다. 

하긴 그림에 나오는 패러디 명화들의 그림이 예쁜 공주님 그림은 아니니까... 

그런데, 갑자기 아이가 눈을 반짝거리면서, " 엄마, 어기 바나나 있다."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해 하던 나에게 바나나라니?  이게 뭔 소리여?  하면서 어디? 

하니까, 아이가 손으로 그림속에 숨은 바나나를 찾아서 보여준다. 

아, 역시 아이가 책을 보는 재미는 어른과는 차원이 다른것 같다. 

결국, 아이는 모든 그림속에서 숨은 바나나를 찾는 재미로 그 책을 후다닥 다 읽고, 나중엔 패러디 그림과 뒤에 나오는 명화를 비교해 같은 그림을 찾는 놀이까지 한 뒤에 퍽 쓰러져 죽은듯이 잠들었다. 

좋은 책이란 억지로 읽는게 아니라,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저절로 책장이 넘어가게 만드는 그런 책인것 같다.  이책은 그런 의미에서 아이와 엄마가 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책놀이를 하기 좋은 작품이다. 

말할 것도 없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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