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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데이빗! ㅣ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30개월 16개월 두 딸을 둔 직장맘이다.
아이들에게 늘 책을 읽어주고 싶은 마음만 앞서 이런저런 책을 사놓구
정작 읽어주는건 몇권 안되는... 그런 엄마이다.
그런데, 그 몇권 안되는 책 중의 하나가 바로 안돼, 데이빗이다.
그래, 30개월짜리는 그래도 뭘 알아듣는다 치자.
16개월된 작은 놈은 책장에 어떻게 꽂아놔도 귀신처럼 찾아서 이책을 빼온다.
아직 말문이 안터져 답답은 하지만, 그래도 이책을 들고와 내앞에 턱 놓는다.
그리고 그 앞에 앉아 아주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읽어주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온 데이빗이 저지르는 만행(?)들은 나의 아이들이 늘상 저지르는 일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말썽을 부림에도 마지막에 엄마가 데이빗을 끌어안으며 하는말...
그래도 엄마는 널 사랑한단다.
난 그 페이지를 읽을때마다 아이들의 이름을 끼워 이렇게 말하면서 꼭 안아준다.
그래도 엄마는 준아, 준희를 사랑한단다~ ^^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책이다. 고로 사면 후회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