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 수면교육딸이 태어난지 어느덧 7주 5일. 54일이라는 시간동안 가장 힘든게 뭐였냐고 물어본다면, 밤에 잠을 잘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할 것이다. 뱃속에서 10개월을 지냈는데 밖이 얼마나 무섭고 힘들겠냐만은 밤에 두세시간마다 깨서 우유를 타는것이 정말 힘들었다. 나는 35년을 낮과 밤을 구분하며 최소 6시간 이상은 잠을 자며 살았다고 지안아.;;수면교육만 잘되도 정말 큰 축복이고 육아의 팔할은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에 수면교육 관련된 책을 닥치는대로 읽기로 했다.잠시 서론에 덧붙이자면 올해부터 책을 일주일안에 읽겠다는. 그러니깐 매달 4권씩 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나서 무슨일이 있어도 독후감은 토요일에 마무리 하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그래서 이 리뷰는 아마도 책을 꼼꼼히 읽고 쓰는 편이 아니라 그냥 필요한 부분만 자세히 읽고 쓰는 것이다.일단 책을 꽤나 객관적으로 집필하려고 한 흔적이 보인다. 맨 마지막에 참고 도서 목록만 봐도 그렇고. 작가가 시대 순으로 그 때에 따라서 유행한 수면교육법 등을 열거하면서 아무래도 정답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이부분에서 뭔가 더 설득력 있다라는 생각을 했다. 책의 뒷부분에 자세한 설명*방법론적인 이 적혀 있다.사실 우리 딸은 거의 성공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50일 이후 부터는 잠을 잘 자기 시작한다. 쪽쪽이*공강젖꼭지 와 클래식 음악*모빌 조합으로 수면 의식을 만들었는데 이것도 잘 통하는 편인다. 물론 책에서 설명된바와 같이 쪽쪽이를 한번 놓치면 다시 물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렇게 밤에 잠을 자면 네다섯시간 이후에 깬다. 음 결론적으로 10시 정도에 잠들면 두세 시경에 깨서 우유를 한번 먹이고 다시 새벽 여섯시나 일곱시 정도에 일어나게 된다. 그래도 변수는 항상 있다. 가끔은 정말로 어떻게 해도 잠을 자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때면 딸이 좋아하는 물소리도 소용없다. 그냥 우는 것이다. 그럴떈 침착하게 대응하려고 해도 딸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으면 불안과 초조 그리고 뭔가 모를 분노가 솟는다. 분명 딸에 대한 분노는 아닐텐데 뭔가 그 울음 소리 안에 부모의 마음을 건드리는 어떤게 작용하는거 같다. 이럴 때면 가끔은 상상만이라도 위험한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더욱더 이 책을 열심히 읽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실제로 이 책에서 답을 종종 찾는 경우도 생겼다.위의 문제 대해서는 일단 침착하게 대처하되 엄마가 애기를 안고 달래는 경우라면 일단 20분 이상을 달래도록 놔눠서는 안된다. 그건 아기에게도 힘든일이겠지만 더이상 부모도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의미이다. 이런경우 부모는 대게 패닉상태가 되고 냉정하게 원인을 분석하기 보다는 자신의 무능력을 원망하거나 더러는 아이에게 짜증을 내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나는 일단 엄마를 아이로 부터 분리시키려고 한다. 그리고 어플에 기록되 아이의 상태를 보고 1차적인 원인을 찾는다. 이책에서도 설명됐지만 대게는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를 갈아달라는것. 이번 울음사태?에서는 기저귀도 아니고 분유를 먹을 시간도 안돼었지만 결국 원인은 분유라는것. 똥을 싸고 나서 대게 분유 텀이 짦아진다는 사실을 간과했던 것이다. 이렇듯 뭔가 당황하거나 화가날 경우에 평소에 잘 알던 원인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이밖에 수면패턴을 강조한다. 수면패턴은 일종의 파블로의 개 실험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어떤 조건하에서 동일한 결과를 안겨주면 그 조건만 주어줘도 결과에 도달하기 쉽다라는 설명이다. 아이에게 이제 자자 라는 말을 들려주면서 자리에 눕히고 일정한 음악을 틀어주면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린다는 개처럼 아이는 눈이 무거워짐을 느끼고 잠에 들기 쉬워진다. 이런 결과를 내기까지 단순히 수면패턴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하루 일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도 필요하다 이를테면 오늘 따라 아이가 잠을 많이 잤다거나 우유를 적게 먹었다거나 하는 변수들을 확인해보고 그걸 토대로 수면패턴을 언제 적용할지를 결정할 수 도 있다.수면 교육의 다양한 방법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왔지만 나는 작가의 말처럼 결국 어머니의 마음에 따라서 교육을 진행하면 된다는 말에 동의한다. 실패한 부모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누구나 어렵다고 할 수 있는 수면교육이지만 결국 모두가 해내는 성공한 부모가 된다 라는 말에 적극동의 하면서 위안을 삼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우리 아이에 대한 부분은 내가 가장 잘 알듯이 책에서 참고하고 공부한 여러 이론을 토대로 내 아이에게 잘 적용한다면 밤의 공포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을거 같다라는 희망을 찾을 수 있었던 책이다. -20190104 2019년의 첫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