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협력형 부모가 성공한다 - AI 시대가 요구하는 양육의 새로운 기준
박재원 지음 / 담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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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는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스럽습니다. 그런데 크면서 공부 걱정이 시작되고, 나름 열심히 하는 아이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다 보면 어느새 갈등이 불거집니다. '아이가 문제인가' 싶다가도, 결국 '부모 탓'이라는 자책으로 돌아오기 일쑤입니다.

이토록 애쓰는데 왜 불안은 사라지지 않을까요. 이 책은 그 오랜 의문에 명쾌한 답을 주었습니다. 제가 빠져 있던 늪은 바로 '집약형 양육'이었습니다. 뒤처질까 두려워 관리해 온 그 모든 열정이, 실은 아이가 주도성을 발휘할 기회를 빼앗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책감 또한 사회가 강요한 잘못된 양육 모델을 답습한 결과였음을 이 책을 통해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저자는 문제 해결의 열쇠가 '관계의 힘'에 있다고 역설합니다. 특히 '뇌가소성'의 원리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 언제든 변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합니다. 덕분에 저는 통제하는 '관리자'를 내려놓고, 성장을 믿는 '조력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책을 덮고 나서야 비로소, 자율권을 요구하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를 위한다는 간절한 노력이 오히려 아이와의 관계를 망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십시오. 부모의 잘못이 아닙니다. 이 책이 '집약형 양육'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해줄 가장 확실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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