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리버모어의 주식투자 바이블 - 월스트리트의 전설, 추세매매의 아버지, 정식 계약 완역판
제시 리버모어 지음, 이은주 옮김, 리처드 스미튼 해설 / 이레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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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3년이 되어간다. 투자 초기 높은 수익률을 보여 행복해하던 것도 잠시 하락구간에서 허우적대다가 바쁜 일상에 빠져

주식에 관심을 끊고 지냈다. 그 사이 손절도 익절도 하지 않았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막연히 나는 장기투자자다! 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말이다.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도입부가 저자의 사진과 개인사들이 적혀있어 딱딱한 투자서라기 보다 소설의 느낌을 받으며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 나의 처지와 나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깨달을 수 있었다.. ㅎㅎㅎ

"성공하지 못하는 투자자의 가장 친한 친구가 바로 '희망'이라는 놈이다." 저자가 아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손절매도 본인의 기준점을 명확히 하여 과감하게 실천했다는 월스트리트의 또 다른 전설. 그의 저서를 이제서야 본 것이 너무 후회된다...ㅜㅜ

올 해 마이너스 심한 종목은 두고 익절을 조금 하려 했는데 이 책을 보며 다잡았다..

시장의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막연하기만 하고 유튜브에서 봤던 주먹구구식으로 투자했던 것에서 나만의 투자 기록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리버모어의 기법들에 대한 안내도 책에 자세히 나와있어 반복해서 읽어볼 생각이다. 그의 기법을 현 상황에서 접목시켜 소개한 부분 또한 매력적이었다.

더 자세히 공부하며 이 책의 가치를 내 것으로 소화하고 싶다. 투자 시작 전에 이 책을 봤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지금에서라도 그의 투자 철학과 방법론을 알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그의 철학과 방법론을 내 것으로 내면화 하고 또 새롭게 나만의 스타일로 내 상황에 맞게 바꾸어 지혜로운 투자자가 되고 싶다.

# 제시 리버모어 # 이레미디어 # 주식 투자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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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라퍼 선생님의 초등 학부모 수업 - 내 아이 입학 전 정리한 초등생활의 정석
김현경 지음 / 책소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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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오지랖은 언제든 대환영입니다!! (오지라퍼 선생님의 초등 학부모 수업, 김현경 지음, 2022)

아이를 양육하며 육아는 정말 어렵고 힘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계획형 인간이었던 나는 계획한 데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육아를 하며 깨달았다.. ㅎㅎ 그래서 더 스스로의 부족함을 느꼈기에 많은 육아서들을 봤다. 아직 아이가 학령기는 아니지만 미리 초등 학부모로서 가질 수 있는 자질을 내가 갖고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열었다. 

나 또한 오지랖이 넓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살기에 책의 제목부터 끌렸다!

현대인은 오지랖의 가치를 알고 있을까??

남에 대한 관심에서 오는 오지랖은 힘든 이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등학부모를 위한 저자의 오지랖이 육아로 인해 전전긍긍하고 때마다 부딪히는 아이와의 갈등, 아이의 문제행동에 스스로 괴로워하는 모든 부모들에게 어둠 속을 헤쳐나갈 빛을 비추어주는 책을 쓰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요즘은 결혼시기가 더 늦춰져서 보통 40대에 초등학생 학부모가 되는 것 같다.

초등학생 학부모는 장장 30년의 세월이 지나 내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게 된다. 당연히 초등학교의 실상?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막연히 주위 선배 엄마들로부터 학부모의 삶은 또 다르더라.. 엄마표로 공부를 시켜야 한다더라.. 아이랑 관계가 더 중요 하다더라 거실공부가 좋다더라 등등 카더라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명확한 지침서가 없기에 학부모로서의 삶이 더 불안하게 느껴졌다.

 육아방법에 관심이 많던 나는 이 책을 통해 수 많은 육아방법론을 내 아이에 맞게 적절하게 녹여내는 방법은 부모 스스로 확립된 자녀 교육 철학을 갖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많은 정보들 사이에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지 않기 위해 초등학교 현장에서, 또 직접 아이를 양육하며 수 많은 고민을 한 흔적도 엿볼 수 있었다.

그래서 인지 그동안 내가 아이를 양육하며 고민했던 것들을 꿰뚫고 계셨던 것 처럼 책 구성이 정말 알찼다. 요즘 유행하는 거실공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답과 방법에 대한 성찰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셨다.

번번이 I message 사용으로 대화했을 때 실패했던 이유도 알게 되어 정곡을 찔린 느낌이었다. 

'자녀를 잘 키우는 것이 못 키우는 것 보다 훨씬 어렵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차 싶었다. 자율성을 온전히 길러주기 위해 방목?하는 방법으로 양육하는 가정들이 많은 요즘 

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관계가 존중으로 무장하고 있지는 않은 요즘 

자녀를 키우며 육아서를 특히 현장의 전문가가 쓴 육아서를 읽는 일은 정말 가치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다.  

학부모를 위한, 이 나라의 교육을 위한 작가님의 통찰과 지혜를 엿볼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비장해지지 않으려 하지만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 순간 순간에 고민이 항상 잇따르고 부모로서 아이에게 절대 해는 끼치지 말자는 주의로 살고 있는 터라 항상 어깨에 힘이 들어간 나에게 이 책의 한 문장 한 문장이 위로가 되고 선물이 되었다 

좋은 문장은 형광펜을 칠하며 읽어 봤는데 어느덧 형광펜이 없는 페이지 찾는 게 힘들다는 걸 깨달았다.ㅎㅎㅎ

 14년차 초등학교 교사라고 하지만

한 개인이 이렇게 교육자로서 학부모로서 양육자로서 뚜렷한 철학과 지침을 가질 수 있음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전히 희망이 있음을 발견했다.

  좋은 책은 두고 두고 꺼내어 보고 책 속의 문장을 필사도 하며 복기해야 내 것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의 수 많은 대화 예시는 직접 따라 말하며 시의적절하게 사용하고 싶다.   

올 해가 시작되는 1월에 두고 두고 읽고 싶은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

무수히 많은 정보에 허우적 되고 지쳐가던 나에게 명확한 철학으로 편안하게 부모로서 나아갈 수 있게 지침이 되어준 책을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학부모들에게 기꺼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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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살아남는 미국주식 고르기 - 시장의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찾아올 부의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
한상희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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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을 시작한지 2년이 되었다.
올 해는 그 어느 때 보다 미국주식이 요동치며 투자자들을 괴롭게 하고 있다.
아직은 잘 버티고 있지만 정신적으로 주식 투자한 것에 부담을 느끼는 요즘이다.
어떤 시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미국주식 기업분석의 힘을 기르고 싶다고 생각하던 때에
˝끝까지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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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내 마지막 영어 공부다 - 영어 공부에 지친 당신을 더 이상 흔들지 못할 견고한 철학
김지은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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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내 인생에 희노애락 중 "희"에 속하는 존재였다. 특히나 대학시절 외로운 시간들과 20대 초반에 직장 생활이 고단함을 이기게 해준 미국드라마! 그동안 봤던 미드를 잘 "습득"했더라면 더할나위없이 좋았겠지만..ㅎㅎ
저자는 영어공부는 "습득"의 과정과 "학습"의 과정이 모두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차! 싶었다.ㅋㅋ 그렇게 수 많은 미드를 봤지만 내 영어실력이 머무를 수 밖에 없었던 이유..ㅋ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 고등학교 시절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던 영어는 대학교 입학 후 임용 시험에만 매진한 이유로... 점점 멀어져 가는 언어가 되고야 말았다.. 사용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하지만 댄스학원에서 친해진 원어민 선생님과 같은 동네에 산 것이 계기가 되어 영어회화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지속적이진 않았지만 그 뒤 간간히 영어를 쓸 기회들은 있었다.. 하지만 대학원 진학과 동시에 다시 영어는 안녕...ㅠ 그러다 결혼 후 하와이, 괌, 필리핀 등을 여행하며 영어의 필요성을 또 느꼈고 아이를 낳고 엄마표 영어를 공부하면 다시금 영어에 대한 열정이 불을 지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귀한 책! "이것이 내 마지막 영어 공부다" 공부 철학, 공부 방법론에 대한 작가의 진중하고 고뇌 깊은 고백들이 아! 영어란 이런 거구나~ 라는 깨달음을 주었다.
가끔 영어발음이 이게 맞나 하는 의문에 말로 꺼내기 조심스러웠던 적도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앞으로 그런 걱정 안 해도 되겠단 확신도 들었다..ㅎㅎ 영어공부에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 지, 나에게 적합한 공부법이 무엇인지 해답을 찾은 느낌이다!

이 책 탄탄한 이론들이 바탕이 되어져있다.
내가 요즘 관심갖고있던 메타인지, 교육학 공부 때 수도 없이 봤던 비고츠키 이론, 스토리텔링 기법 등 반가운 이론들이 나와 기뻤다.

책을 읽으며 그녀의 "영어"에 대한 사랑과 소망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부러웠다. 나에게 저런 "존재","열정"은 없는 걸까?? 내가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도 너무나 존경스러웠다..ㅠ 육아의 힘듦을 너무나 잘 알기에...ㅠㅠ

그녀가 알려주는 영어공부 꿀팁들을 잘 활용해서 항상 마음만 먹었던 영어에 대한 나의 열정을 반드시 아웃풋으로 산출하고 싶다.

좋은 책을 읽게 되어 기쁘고 내일부터 이 책을 바탕으로 내 영어실력을 한 계단 더 업그레이드 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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