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유명한 작가가 쓴 소설이나 시를 소개하고 그 소설과 시가 저자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온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 이야기가 너무 솔깃해서 이 책을 읽고나면 저자가 언급한 책을 찾아보고 싶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부록으로 그 책의 출처를 다 밝히고 있어서 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를 유도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꼭 읽어볼 만하다.
특히 목차의 제목처럼, 문득 어느 날 읽어버린 나를 찾고 싶을 때,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문득 외로움이 찾아올 때, 풀리지 않는 질문 앞에 섰을 때, 이 책을 펼치면 그 안에서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자유롭게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