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귀.촉 -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
박지숙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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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평]

 

    

1.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은 인간 신체 중에서 오감의 건강을 통해 삶이 바뀌는 다섯 가지 비밀에 대해서 저자의 노하우를 담겨 있는 책이다. “맑고 가볍게 비우고, 빛나게 채운다.”는 저자의 신념을 설득하는 부분에서 꽤 많이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녀는 이 책에 담고자 했던 내용을 서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마음이 괴롭고 힘들다면, 그 마음을 다스리고 고치려하지 말고 나의 시각, 후각, 미각, 청각 그리고 촉각을 정화하는 일부터 시작하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 더불어 인생도 함께 정화되고 저절로 다스려져 행복하고 건강해 진다.”

 

이 책은 3개의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1단계는 내 몸은 내 마음의 결과물에서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음을 밝히고 몸이 보내는 메시지를 알아차리라고 말하고 있다. 2단계는 ‘5주간의 마음 처방전, 오감 정화에서는 눈, , , , 촉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 진짜 건강의 비결임을 밝히고, 각 신체 부분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생활 속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3단계 몸과 마음 그리고 뇌, 전체 정화에서는 몸과 마음의 정화가 곧 뇌의 정화를 가져와서 젊음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 쓰고 있다.

 

 

2.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것을 알게 되었어요.

 

작가는 삶의 방식에서 체크해보아야 할 것을 크게 6가지라고 말한다.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먹고 있는가?

필요한 만큼 몸을 움직이고 있는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건강한 관계 속에 있는가?

얼마나 양질의 숙면을 취하고 있는가?

좋은 습관을 늘리고 나쁜 습관을 줄이고 있는가? (p. 39)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나의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었다. 이 책 나와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적용해 보면서 나의 건강을 지켜 나가야겠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감정의 75%는 냄새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p. 95)

후각은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중 하나이다. (p, 97)

하버드대 이학교수이자 문필가였던 19세기의 시인인 올리버 웬델 홈스(Oliver Wendell Homes)우리는 그 어떤 수단보다도 후각에 의해 가장 빨리 추억이나 기억, 상상, 과거의 사랑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p. 109)

 

나는 오감 중에서 제일 예민한 부분이 후각이다. 임신을 했을 때도 예민해진 후각 때문에 아주 고생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도 후각의 기억이 참 오래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75%가 후각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이해가 되었다.

 

음양탕은 체온을 1도 올린다. 음양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실 그냥 미지근한 물이다. 먼저 뜨거운 물을 컵의 3분의 1 정도 채우고 그다음 찬물로 나머지 3분의 2를 채운다. 그러면 마시기 편한 미지근한 물이 되는데, 이 물을 천천히 음미하듯 한 컵을 마셔주면 끝이다. 간단하지만 순서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뜨거운 물이 아래로, 찬물이 위로. (p. 178) 음양탕은 그깟 물 한 잔이 아니라, 나를 살리는 공복의 보약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p. 180)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계피가루를 꿀에 재어 놓은 것을 한 스푼 먹고, 유산균을 먹고 상온의 물을 한 컵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바로 오늘 아침부터 음양탕을 만들어 바로 시도해 보았다. 물 한잔을 다르게 마셨을 뿐인데 건강해 진 듯한 느낌이다. 앞으로 음양탕을 아침에 꼭 만들어서 먹어야겠다. 아주 간단한 것인데 왜 그동안 몰랐을까? 독서를 통해 새로운 건강 지식을 배운 셈이다.

 

3. 이 책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생각, 느낌이 들었어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에 대한 정리정돈은 물리적인 환경의 영향뿐 아니라 인간의 육체적인 건강과 심리적인 상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풍수의 요소는 깨끗하고 간결하게 정리정돈 된 집, 여백의 미를 살려 여유를 돌릴 수 있도록 정리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p. 196)

 

요즘 미니멀리즘에서 주장하는 것도 바로 이 점과 그 포인트가 같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소유하면서 공간을 잃고, 여백을 잃게 되었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것에 나의 공간을 빼앗기지 않는 것, 욕심 때문에 사들인 물건들 때문에 잃어버렸던 공간을 다시 찾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한다. 오늘 다시 새롭게 집안을 정리정돈해야 겠다.

 

우리가 무심코 자주 하는 말 중에 생긴 대로 논다, 꼴값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꼴값이라는 것은 얼굴값을 한다는 것입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은 나의 정신 줏대, 마음, 영혼 등을 의미하고 은 형태나 꼴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얼굴에는 나의 얼 정신과 형태가 모두 함께 나타나니 사실 얼굴은 내 인생의 축소판인 소우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로부터 중요시해 왔던 관상학은 요새 말로 따지자면 인상학이나 이미지와 매우 상통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운명과 팔자를 좋게 만들고 싶다면 내가 가진 최고의 좋은 표정이 무엇인지 알고 나의 음성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현명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pp. 197~ 201)

 

매일 아침과 저녁 세안을 하면서 거울을 볼 때 나의 표정도 함께 체크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내가 어떤 표정일 때 가장 아름다운지 내 표정 관리를 통해 인상을 밝게 만들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어나는 주름이야 어찌할 수 있지만 밝은 표정은 노력을 통해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운동은 실제로 우리의 정서 기능 또한 개선해주고 수면의 질을 좋게 해주고 기억력의 노화를 막아줍니다. 혈류량이 좋아져 뇌세포에 산소를 더욱 원활하게 공급해 줍니다. 나태하고 게으른 생활을 할수록 우리의 뇌는 점점 늙고 우리 삶도 함께 노화한다는 것을 상기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는 것은 뇌를 러닝시키는 일입니다. 뇌가 달려야 정신이 활발해지고, 나의 후천적 유전적 구성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실제로 장수 유전자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p. 231)

 

나의 건강 비결은 스트레칭(매일), 6~7km 달리기(3), 헬스와 라인댄스(2)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였을까? 건강검사에서도 신체나이가 7살이나 적게 나왔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뇌가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가고 싶다.

 

4. 책 속의 문장에서 이런 것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어요.

 

 

인도에는 사랑, 연민이라는 말과 비슷하게 통용되지만 좀 더 복합적인 의미의 자비(慈悲)’라는 말이 있습니다. 풀어보면 사랑할 자(: 산스크리트어로는 메타 metta라고 하는데 타인을 기쁘고 즐겁게 만들어준다는 의미)’슬플 비(: 산스크리트어로는 카루나 karuna라고 하며 고통과 슬픔에 빠진 이들을 도와주고 구제해준다는 의미)’입니다. , 자비는 비단 사랑한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기쁘게도 만들어주고 슬픈 이들을 도와준다는 의미도 함께하는, 깊이 있고 아름다운 울림이 있는 단어입니다. (p. 222)

 

자비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다. 석가모니가 주장한 내용이어서 불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상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깊이 있고 아름다운 울림이 있는 단어라니. 자비라는 말이 인도의 말에서 나왔다는 것만 알고 그 단어가 가진 제대로 된 의미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새롭게 발견한 자비의 뜻이었다.

 

5. 추천사

 

이 책은 제대로 된 힐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저자는 눈, , , , 촉의 정화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아주 구체적인 정화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을 따라하다 보면 건강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중요한 것은 책을 읽으면서 그 방법을 자신의 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는 순전히 독자의 몫으로 남는 것일 테지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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