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 포인트 120 - 여기가 대한민국 포토존
이완희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1년 11월
품절


처음으로 이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기다렸답니다.
왜냐하면 바로 내가 다녀 본 적이 있는 곳의 풍경이 많이 실렸다는 출판사의 도서 소개가 나왔기 때문이랍니다.
대한민국의 좋은 풍경을 일부러 많이 찾아다닌 것은 아니지만
지방에 살다보니 가까운 곳에 이름난 곳은 나름대로 많이 다녀본 경험자로서
내가 보았던 풍경과 전문가적인 안목을 가진 작가와의 시선의 차이등을 느껴볼 수 있다는 매력이
물씬 풍겨나오는 듯한 책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책은 경남, 경북, 강원, 전라, 충청도 순으로 사진촬영지를 소개하는 순서로 되어 있으며,
대부분 많이 알려진 여행지로서 경치가 아주 좋은 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지의 좋은 점을 소개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소개하는 책과는 다르게
이 책은 우리가 눈으로 느끼던 멋진 풍경을 어떻게 카메라라는 렌즈에 담고
어떤 점에 조금 더 신경을 써 촬영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책입니다.

계절에 맞는 촬영지와 촬영의 포인트가 되는 피사체,
그리고 어떤 상황일때 렌즈에 내려앉는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지를 설명하여
좋은 사진을 얻고 싶은 독자들에게 여행지(촬영지)의 사정을 가지 않아도 느낄 수 있게 소개하고
정확한 시간적 배경을 지도해 주는 지침서이며,
찾아가는 방법까지도 인터넷 사이트 지도에서 추출하여
쉽게 찾아가고 촬영하는 방향과 위치까지도 설명이 되어져 있습니다.

한번 가 보았던 곳은 새로움으로 다가와 다시 한번 가서 촬영을 해보고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면 책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찾아가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게 집필된 책으로서

정말 여행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조금 아쉽다면 초보자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똑딱이(디지털카메라) 카메라에 대한 언급이 없고,
아직까지 사진촬영의 기술이 부족한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용어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하는 부분이 추가되었으면 DSLR 입문자들도 조금 더 쉽게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각 사진마다 붙여진 카메라 촬영정보로 어느 정도 따라는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초보자에게는 쉬운 것만은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네요.


물론 초보자는 이 책대로만 찍을 것이 아니라
많은 상황과 설정값들을 자신이 스스로 많이 변경하여 보고
가장 알맞은 촬영 설정을 익히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은 명백한 진리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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