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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ㅣ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5
에디스 네스빗 지음, 해럴드 로버트 밀러 그림,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14년 8월
평점 :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이 도서는 지금의 성인들이 어렸을때
TV에서 만화로 즐겨봤던 하루에 한가지씩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모래요정
바람돌이의 원작이라고 합니다. 처음
이 도서를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그
기쁨은 다 표현할 수 없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그 때 그 당시의 그 감격에
더욱 재미나게 읽었던 도서가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처음 이 도서를 읽기전에는 단순한 모래요정
바람돌이가 만화로만들어진 것이 원본인줄
알았는데 에디스 네스빗 작가가 1899년에
보물을 찾는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출간하였고, 그 후 영국의 인기매거진에
연재되면서 세계의 이목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아는 셜록홈즈와 애거서 크리스티의
단편 소설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을 정도라니
그 위용이 실로 대단하다. 또한, 얼마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지 그녀의 집 정원에는 모래요정
기념물이 세워질 정도였다고한다.
모래요정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듯 하루에 한가지씩
소원을 빌어주는 요정이다. 만화에서는 깜찍하고
착하게만 보였던 요정이 책속에서는 다소 성격이
괴팍? 혹은 깐깐? 한 모습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소원을 들어주는 것은 똑같다.
책속의 주인공들은 다섯명의 아이들이다. 아이들이
모래속에서 모래요정인 사미아드를 발견하면서
다같이 뜻을모아 하루에 한가지씩 소원을 빈다.
하지만, 아이들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야기 자체가
허구이기 때문일까? 소원을 빌때마다 자꾸만 소동이
일어나고 소원을 꼬이기만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매번 심사숙고하면서 소원을 빕니다. 어른이 다된
저역시도 막상 소원을 빌게되면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는 소원을 빌것 같은데 결말이
조금 안타깝군요...
추억속의 이야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한번쯤 그 때 그 시절의 이야기속에 빠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