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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 1947년 뉴베리 상 수상작 ㅣ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10
캐롤린 셔윈 베일리 지음, 원지인 옮김, 원유미 그림 / 보물창고 / 2014년 8월
평점 :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미스 히코리와 친구들
미스 히코리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람일줄 알았는데 미스 히코리는
몸은 사과나무 가지에 머리는 히코리
열매인 시골 아가씨이다. 미스 히코리는
1930년대의미국 농가의 모습을 토대로
그린 소설이다. 그 당시 많은 화가들이
사과에서 영감을 받아 아름답고 다양한
작품들을 세상에 내 놓았다고 하는데
이 도서 역시 그들 중 하나의 작품이다.
이 도서는 외국도서를 번역하였지만,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영어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이름 자체를 그대로 사용한게 아닌 까마귀를
크로우라는 식으로 영어 이름을 그대로 썼기에
원작에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점이있다.
히코리는 1947년에 뉴베리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아동 청소년문학의 고전으로 미국에서는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도서중 하나이다.
미스 히코리와 아이들은 현대화된 기술과 문명에
기대어 자연은 외면하고 인간의 이상만을 바라보는
현대인들의 어리석음을 표현했다고하는데 이미 60년
전부터 케롤린 작가는 사람들의 그당시 모습과 미래의
모습까지 내다보며 안타까워하며 이 도서를 지은것
같다.
실제로 책 속에는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한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는 현대의 개인주의모습으로 자신만이
옳고 자신만이 특별하다라는 잘못된 생각을 보여준다.
하지만, 주인공이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잘못되었고,
어리석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모습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
이 도서를 보면서 놀랐던 것이 아니 세계명작들을
보면 놀란것이 유명한 도서와 작품들을 만들어낸
작가들은 이미 그 시대를 풍미하고 먼 훗날인 미래까지
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이야기들을
썼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을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어린이 도서지만, 어린이들이 이 도서를
읽고 바른 생각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