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밸리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폭스밸리

 

 

폭스밸리


독일에서만 2천4백만부나 판매된 독일 최고의
베스트셀러작품인 폭스밸리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특히나, 작가인 샤를로테 링크는 이 도서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탈바꿈함과 동시에 그녀의
많은 도서가 드라마로 제작되어 최고의 시청률까지
보였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끌렸던 도서였다.


그녀가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었던 이유가 바로
절묘한 이야기와 반전이 잘 어우려져 있기 때문인데
이 도서 역시 그랬다. 그래서 더욱 즐겁고 재미나게
읽었던 도서가 아니였나 생각된다.

 

폭스밸리
제목 그대로 여우의 계곡이다. 이 도서는 날짜의
순서대로 진행되어진다. 처음 주인공인 1987년 10월
어느날 자신의 눈앞으로 지나간 여우를 생각하며 자전거를
타고 5마일이나 되는 거리를 틈만나면 찾아와서 여우를 찾아
다닌다. 이미 자주 와본 길이기 때문에 소년만큼 이 곳
지리가 익숙한 사람이 없다. 게다가 계속도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아지트라며 폭스밸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시간이 훌쩍 흐르고 남편과 싸우고 혼자있던 바네사 윌라드를
납치한 라이언은 자신만이 알고 있는 장소인 폭스 밸리의 동굴에
바네사를 가둔다 하지만, 가격 흥정도 못해보고 그전에
저지른 죄 때문에 잡힌다. 하지만 가중처벌될까 두려워 납치
사실을 숨긴고, 구치소에서 2년반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출소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도서는 다른 소설처럼 박진감이 넘치거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결국엔 모두가 다 의심되는 그런 소설이 아니다.
하지만, 주인공 하나하나의 개인적인 심리묘사가 그대로 들어나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과 주인공과 빙의 되어 버릴정도로
잘 표현해놓았다. 특히, 주인공이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다가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쪽으로 생각하게 되고 결국에는 믿게되는
자기합리화에 빠져버리게 되는것과,  새로운 인물들이 계속해서
나타나면서 얽히기 시작하면서 결국에는 나인 지나까지 등장한다.

계속해서 사람들이 나타나고 그들의 심리표현을 나타내면서 문득
어릴적했던, 마피아게임이 갑자기 생각났다. 사람들의 심리를
파헤치면서 내가 마피아가 아님을 사람들한테 변론하던 게임이었는데
상대방의 심리를 알기위해 꼭 파악해야만 했던 그것을 도서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 도서를 읽고 삶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잇는 시간을 갖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분명히 납치극을 심리 묘사하면서 주위 인물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였는데 삶이란 것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정말 재미있는 소설이다.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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