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프롬 홈 - 전쟁에 찢기고 운명에 내던져진 두 소녀 한우리 청소년 문학 3
나이마 비 로버트 지음, 김양미 옮김 / 한우리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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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프롬 홈

 

 

파 프롬 홈

파 프롬 홈은 한우리 청소년 문학
시리즈 중에서도 2013년 아프리카 좋은
어린이책 청소년 부분 수상작에 오를
정도로 잘 만들어진 도서이다. 이 도서는
전쟁의 비극과 격동의 아프리카 남브에 위치한
짐바브웨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 장편소설이다.

 

이도서가 처음 시작할 때 파라이라는 짐바브웨의
전사가 죽음으로 원주민들은 맞서 싸우려는 사람과
포기하려는 사람으로 나뉘게 되고 결국은 백인들에게
모든것을 빼앗기게 된다. 그리고는 원주민들의 땅에
강제로 들어와 뺏어놓고는 땅의 문서인 증서를
보여주며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과거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이 우리 한국인들에게 했던 악행을
저지른다.

 

책 표지에서 말하듯 전쟁에 찢기고 운명에 내 던져진
두 소녀가 주인공인데 한명은  타리로로 백인 남성으로
인해 딸을 낳은 소녀이고 또 한명은 백인 농장주의 딸인
케이티이다. 책은 두 소녀의 심리적인 갈등을 주위의
인물들과 사건에 밀접하게 연관지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럼으로써 어느 한쪽의 편에 서지도 않으면서 중간자의
입장에서 선조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후손들이
받게 되는 고통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가슴이 먹먹한 내용이긴 했지만, 과거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에서 지배를 당했던 적이 있는 우리와는
많이 비슷했기에 공감도 가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던
도서였던 것 같다. 청소년들이 이 같은 책을 많이 읽고
좋은 생각을 많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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