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이채윤 지음 / 큰나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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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기황후

요즘 TV에서 하지원씨가 연기하는 기황후가 인기입니다.

하지만 참 신기한 것이 저는 대한민국 사람이고

과거 학창시절  초,중,고,대학교를 대한민국에서
공부하며 역사를 배울때 왜 별 시답지 않은
세계사의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참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기황후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역사를 좋아하던 학생으로

생각보다 꽤 많은 역사적인 이야기를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당최  기황후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2년도 아니고 무려 일제 치하보다 길었던

37년이라는  시간입니다. 그것도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사실인
몽골의 대제국의 황후가 고려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중국 원나라의 황제 순제의 황후인 기황후는
고려의 여인이었다. 13세기 몽골의 초원에서
일어나 14세기 동아시아를 거점으로 중동을 지나
동유럽까지 아우르는 거대 영토를 가지 대제국이었던
원나라의 황후였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대단한
일이었으며 그녀가 정치에 개입한 37년간은 원나라와
고려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칭기즈칸이 몽고 부족을 통합하고 중국뿐만 아니라
고려까지 쳐들어왔다. 몽골제국의 7차례나 되는 침입에도
무려 30년이라는 세월동안 고려는 몽골의 공격을 막아
냈지만, 결국 원나라에 복속되었다. 하지만 고려는
복속되어 내정간섭을 시달려도 국호와 정권을 인정받는
나라였다고 한다.

 

그 때당시 원나라는 고려에 공녀라는 매우 치욕적인
요구를 해왔는데  이는 여자를 공물로 바치는 것으로
왕실이나 귀족 혹은 개인적으로 요구한 사실이 무려
50여회나 된다고 한다. 기황후역시 이때 공물로 바쳐진
여인들 중에 한명이었다고 한다. 일개 공녀로 끌려와서

기황후가 되기까지 그녀의 인생은 파란만장 그 이상이었는데

채찍으로 맞아가면서까지 구박을 받았던 그녀가 끝내

기황후가 된건 과거의 보상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책을 다 읽고난 시점에서 생각나는 것은 왜 기황후를 우리의

역사는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아마도 기황후 말고도 우리의 조상들중에는 우리의 역사를

바꿔놓은 인물들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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