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동, 출근길 - 호텔리어 백승우, 출근길에서 행복을 읽다
백승우 지음 / 호박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약수동 출근길

 

 

약수동 출근길은 호텔리어 백승우상무이사가
자신의 출근길에서 바라본 전경을 사진으로
담고 글을 담은 책이다. 이 도서에는 걸어서
출근하면서 만났던 살마들과 사진을 찍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 했던 이야기 그리고
직원들과의 이른 아침 편안한 옷차림으로
출근하다 백수로 오해받았던 이야기중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일화와 함께 감성적인
사진으로 담아 더욱 마음에 와 닿았던게 아니었나
생각이든다.

 

남산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이 바라 하야트호텔이다.
남산후문쪽으로 뒤로해서 올라가다보면 보이는
가장 큰 호텔인데 아침에는 밤과는 또다른 절경에
발걸음 혹은 자가용을 멈추고 잠시 그 운치에
잠기게 되는 거리이다. 나 역시 서울에 살면서
시도때도 없이 올라다니던 길이 바로 약수동과
남산과 하야트호텔이다.

 

백승우 상무이사는 상무이사라는 자리에 있다보니
여러가지 근심과 걱정 그리고 스트레스와 업무에
과히 시달렸던 것 같다. 그러면서 아침 출근길을
뱃살도 줄일겸 기분전환삼아 걸어서 출근하다가
그동안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지나쳤던 풍경을
느끼기도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면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것들을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즐겁고 행복
시간을 보내면서 몸도 변화가 있어 몸무게도 줄고
체력도 좋아지면서 아침 출근길을 걷는게 좋다는
것을 느꼈고 출퇴근 시간이 두 시간이나 되는데도
궂이 걸어서 출 퇴근을 한다고 한다.

 

서울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 있는 산인 남산
그리고 그 안에 있는 하얏트호텔 까지의 산행.
하지만 궂이 남산이 아니더라도 조금 더 일찍
일어나 백승우 상무이사처럼 걸어서 출 퇴근을
해본다면 좀 더 삶에 여유를 즐기게되고, 마음에도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책을 읽고나서
퇴근길만 걸어 봤는데 힘은 좀 들지만, 과연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많은 진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높은 위치에 있지는 않지만 그 동안 너무 여유를
몰랐던건 아닌가 싶다. 참으로 서울의 진풍경에 대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줬던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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