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란 무엇인가 - 포수는 야구를 어떻게 결정짓는가?
정철우.김정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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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포수란 무엇인가?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야구에서 포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할 뿐 더러, 별로 기억하고 있지도 못한다.

나역시 마찬가지이다.  야구에서 홈을 지키는 수문장이기

때문에 투수나 타자보다도 포수가 가장 중요한데 왜

우리는 포수에 대해 간과하고 있을까? 만약 포수가 없다면

경기 자체가 진행이 안될뿐 아니라, 승패에서의 판가름이라는

가장 큰 변수가 없어 어쩌면 재미가 없지 않을까 한다.

 

기존 서점에는 야구에대한 이야기가 참 많다. 하지만, 포수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 이번에 포수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준 포수란 무엇인가를 읽고 야구에 대한 지식이

한층 더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야구! 야구역시 우리의 인생에 큰 힘이 되는 스포츠이자 우리의

삶 그 자체이다. 그 영역안에서 특히 포수는 가장 큰 핵심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포수는 야구의 시작이자 끝이다.

 

우리는 너무 큰 것만 보려고 한다 그래서 잘 던져서 방어률이 높냐

아니면 잘 쳐서 홈런이냐 안타냐 등만 따진다. 그래서 타자와 투수를

많이 의지하고 또, 투수의 기만 살리려고 하지만 그라운드안에서

투수가 진짜로 의지하는 사람이 바로 포수이며, 포수가 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주 작은 문제까지 다 잡아주고, 책임져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솔직히 나 역시 포수의 역할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 도서를 읽으면서

포수가 진짜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포수가 느끼는 긴장감과 올바른

판단력 그리고 적시 적타에 투수에게 보내는 싸인 등에 대해서 다시한번

감탄했다. 이 도서는 지은이가 실제 야구에서 선수로 뛰었고,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실적이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게 특징이다.

 

이 도서는 읽으면 읽을 수록 놀라지 않을 수가 없는 도서이다. 무엇보다 기존에 별로

거론되지 않았던 포수에 대한 것도 그중 하나겠지만, 무엇보다. 사실적인 그림에

완벽한 분석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평소에 경기를 보면서 생각하지 않았던

포수의 포지션에 대해 알려주었기에 더욱 재미있던 도서이다.

 

이 도서는 포수에 대해 독자들에게 철저하게 인식시켜주고, 알려주는 그러한

도서이다. 그렇다고 일방적인 설명이 아닌 진짜 궁금증을 풀어서 알려주는

도서다 또한, 도서의 맨 마지막에는 포수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포수에 대한 궁금중을 풀어주면서 끝을 맺음으로써, 독자들을 한 층 더 야구에

재미를 갖을 수 있게 해준 도서였다. 겨울이라 야구 경기가 없지만, 추운 겨울

2014년 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리면서 읽는 것도 하나의 큰 재미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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