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카스트

교실 카스트
스즈키 쇼 지음, 혼다 유키 해설, 김희박 옮김 / 베이직북스 / 2013년 10월

교실 카스트

집단 괴롭힘, 따돌림, 학교폭력 등의 학교 문제는

우리들 삶 속에 너무나도 깊히 들어와 있다. 이제는

청소년들의 자살이 큰 이슈가 되지 못할 정도로 만연한데

이렇게 된 것은 우리 어른들의 잘못이 큰데 그 중에서도

무관심과 대응책의 미흡 때문이다.

과거 우리가 어릴적에도 학교 폭력은 있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왕따라거나, 집단 괴롭힘 혹은 학교도

못 나올 정도로 심하게 하진 않았다. 그냥 심한 장난이었으며,

너무 심했다 생각되면 먼저와서 사과를 표하기도 할 정도였으니,

지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것들을 사회에 알리고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같은

소설이 나오고, 연극이 나왔던 건 아닐까? 생각된다. 더 욱

심해지기 전에 어서 빨리 막자라는 사회에 대한 호소인데 우리는

이것을 너무 쉽게 지나쳤던 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 교실 카스트는 이슈되는 문제에 대해 현재 학교에 다니는

대학생들ㅇ르 대상으로 학생의 입장에서 겪었던 교실 카스트를

인터뷰한 내용과 현직 선생님을 대상으로 교사의 입장에서 본

교실 카스트를 인터뷰한 내용, 그리고 현재 재학중인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다각도로 비교 분석을 한 내용을 담고있다.

이 책은 일본인이 쓴 내용이다. 그만큼 왕따, 따돌림, 이지메는

더이상 어느 한 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닌 전 세계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은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아니 어느 누구도 그

해답을 내놓을 수 없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사회문제 그리고 온갖

폭력으로부터 다친아이들에 대해 다시한번 관심을 쏟아 붓기를

희망하며 썼던 도서는 아니었나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