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버 - 강과 아버지의 이야기
마이클 닐 지음, 박종윤 옮김 / 열림원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더 리버

 

 

 

더 리버는 자신과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어 줄 이야기다.

책 표지에 누구나 가슴속에 자기 자신만의 리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 자신만의 리버는 곧 자신만의 추억,

혹은 트라우마,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말합이다.

 

이 도서 더 리버는 강과 아버지의 이야기 인데 주인공 가브리엘이

어린시절 강에서 아버지를 잃는 충격이 그대로 트라우마가 되어

강에 대한 분노와 불신 그리고 두려움으로 강을 멀리한채 성장합니다.

강에 대한 분노로 인해 어두운 과거를 보냈던 가브리엘은 변함없는

지루한 일상 뿐인데 어느 날 어릴 적 친구 지미가 콜로라도 여행을

함께 가자고 하고 가브리엘은 자신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망설이게 된다.

 

더 리버는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본인과 가족의 생활에서 일어났던

사건과 대화등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렇기에 첫 서두를 시작하기 앞서

작가는 강이 좋고 강은 신비하며, 아름답기 때문에 강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게 어릴적 강가에 살며 강에서 놀았던 추억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더욱사실감 있는 이야기에 독자들을 매료

시킨건 아닌가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면서 살아간다.

물론 안좋은 것도 보게되고 경험하게 된다. 그 중에 가장 나쁜 일은

트라우마라고해서 평생을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게 되는데 주인공

역시 어릴적 너무나도 좋아하고 사랑했던 강이 아버지를 빼앗아가는

충격으로 인해 어린시절을 불우하게 보냈는데 현실에서도 트라우마가

너무 깊숙하고, 크면 그런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한다.  행복하기만 해야하는

어린 시절의 과거 때문에 작가는 그것을 진심으로 극복하고자 이 소설을

집필 했던 건 아닐까 한다.

 

이 소설은 잔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루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독자들을 빨아드리는 힘이 무척이나 강한 소설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아버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나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누구나. 다 아픔이 있고, 추억이 있고 꿈이 있다는 것을 강과 함께

이야기 함으로써 자신만의 리버를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줬던 도서였던

만큼 독자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만의 리버를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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