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 어린이를 위한 회의 철학 안내서
댄 바커 지음, 이윤 옮김, 송광용 감수 / 지식공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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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

 

 

주식회사 지식공간이란 출판사에서 어린이를 위한

회의 철학 안내서라면서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

라는 도서를 출간하였는데 이 책이 참 재미있는 책이다.

두께 자체는 조금 얇다 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내용은

어느 책 못지 않게 두껍다라고 표현 할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남들이 하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는

경우가 태반이다. 아니 어쩌면 귀찮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게 일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과학자가

혹은 사실주의자가 안된건 아닐까 생각된다.

 

이 도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는 어린이들에게

사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남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전부다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라는 것을 알려준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거짓말도 하게되고 거짓인 걸 알면서도

진실인것처럼 믿어주기도 한다.  이는 기본 바탕에 진실을

탐구할  수 있고, 진실을 알고있고, 진실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깔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아이들이 너무 사실을 따지다보면 친구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도 나타날 수 있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거짓말을

못하게되고, 바르게 자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책에서 주인공은 남이 말하면 언제나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라는 말을 되풀이 한다. 책의 맨 마지막에도 똑같은 말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끝나는데 어쩌보면 우리가 살아가다가

안좋은일을 당하거나, 혹은 기분나쁜 일을 당하더라도 이 말을

대입해보면 다소 억울하거나, 나빴던 일도 그냥 넘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소 이야기가 빗나가긴 했지만, 어쨌든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를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사고 방식으로 이것으로부터

생겨나는 의심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방법을 터득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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