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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 그대로 - 사람 관계에 대한 예능 잡설
윤성희 지음 / 네시간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날것그대로
사람관계에 대한 예능 잡설 날것 그대로
말 그대로 뭔가 꾸미지 않고 가공되지 않은
그대로의 이야기로 TV 예능 15년차윤성희씨가
방송 현장에서 수 많은 살마들과 첨예한 관계를
맺으며 터득해온 사람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낸
도서로서 사람 상대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요약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예능..
언제부턴가 예능에 대한 재조명이 일어나고 이제는
예능에 대한 기대와 평가가 예전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좋아 졋는데 IQ 보다 EQ가 더 중요해
진 것과 같은 맥락은 아니었을까?
예능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재미로 만들어낸 관심의 산물이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나도 사람인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어떤 재미가
있는지 궁금하다보니 관심이 생기고 그 관심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에 함께 공감하고 재미를 느낌으로써
그들과 동화되어가기에 예능이 인기가 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작가이자 방송인인 윤성희는 대본 쓰는 것보다 사람 만나는
곳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살아온 사람으로 이 책에서
사람관계를 한 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비유하고 흥미로운
방송 이야기들을 함으로써 그 곳에서부터 삶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데
특히 224p에 나오는 나의 사생활을 공개하지 말라는 말은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키 워드 중에 하나이다. 책에서 말하듯 현제
우리가 살고 잇는 세상은 인터넷의 발달로 소셜과 SNS등 으로
자신의 사생활이 그대로 들어나 있는 세상이다. 무엇인가 하나
잘 못하기만하면 바로 털려버리는 방어기제가 전혀 없기 때문인데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재밌는건 6다리 이론이라고
6다리만 건너면 스티브 잡스까지 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던
말은 다소 황당하기도 했지만, 공감이 형성되는 말이었다.
그 밖에 사람이 준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한다는 말이나 이별은
시간이 한다는 말 등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고 공감하고
들었던 내용등에 대해 독자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인생 선배로서 많은 일을 겪어본 사람으로써 특별할 것
같지만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인간관계에서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하거나, 항상 트러블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들이
읽어본다면 인간관계에 많은 도움이 될 도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