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읽기만하는 바보

오직 읽기만하는 바보 - 1323청춘들의 인생을 바꿔줄 ‘기적의 독서법’
김병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9월

오직 읽기만하는 바보

오직 읽기만하는 바보

이 도서의 제목은 참 궁금하게 만들었다.

오직 읽기만하는 바보라길래 글을 쓸줄도 듣지도 못해

단지 읽기만하는 아이의 이야기 일 줄 알았는데 책을

열어보니 잘못된 독서법을 통해 잘못된 독서습관으로

가는 길을 걷는 청춘들에 대한 올바른 독서 교육법이었다.

1323 그렇다 우리의 아이들 한참 책을 많이 읽어야 할

나이이다. 하지만 요즘의 아이들은 책은 멀리하고 오직

게임과, 미디어에 너무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

문명의 발달은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었지만, 반대로

우리의 두뇌 발달이나, 정서에는 그닥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어릴적에 나를 독서의 세계로 안내한 책이 바로 무협지였다.

무협지는 너무나도 신나고 재미있을 뿐 아니라 그 당시  책 말고는

그 닥 재미있었던 것도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중학교 때부터 읽기

시작했던 나의 독서력은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다독 학생으로

학교에서 상도 받을 정도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 그랬기 때문일까?

나는 여전히 핸드폰이나 각종 미디어로 즐기는 것보다 책을 읽고

책을 통해 생각하며, 책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즐거운데 한 때

책을 빨리 많이 읽기 위해 속독법까지 배웠던 적이 있다. 물론 나에게

속독법이 큰 도움은 되지 않아 속독법을 버렸지만 책을 읽는 것에

대한 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책을 꽤 많이 읽는다 책이 너무 즐겁기 때문이다. 이제는 더이상

무협지나 일반 소설은 읽지 않지만, 그것 말고도 너무나도 많은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통해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이 도서를

통해 나의 독서법에 잘못 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그냥

읽기만 하는 것이었는데 이 도서에서는 그러한 부분의 잘못된 점과

제대로 읽어야만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명한 사람들 누구나가 다 아는 위인들은 모두가 다독을 했던 사람들로

독서의 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소설가이자 이 도서의

저자인 김병완님은 3년간 1만권의 책을 괴테는 80년 동안 수천권의 책을

다산 정약용 선생 및 나폴레옹 등등 모두가 책을 벗삼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또한, 삼국지의 저자 이문열씨 역시 1천권의 책을

읽음으로써 작가가 되었는데 김병완작가는 사람이 1천권의 책을 읽으면

누구나가 작가가 될 수 있을 뿐더러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 이유가 많은 책 이 도서에서 말하는 1천권 이상의 책을 읽은

사람은 읽기전과 전혀 다른 눈으로 자신과 세상을 볼 수 있는 그런

통찰력이 내면에 생기고 읽기전에는 생각치 못했던 유연한 사고력으로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 나 역시 책이 좋아 다독하는 사람중 한명인데 아직 1천권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살아가면서 많은 부분에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토대로

책 속의 지식을 언제든지 꺼내 응용력을 발휘함으로써 좀 더 편하고

좀 더 안전하게 어떤 일을 했던 것 같다. 

어찌 보면 책을 읽는데 있어 말 그대로 즐기고자 읽는 것인데 굳이

다독으로인해 뭔가를 바꾸고자 하는 것이 싫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어차피 읽고 자신이 좋아서 읽는 것이라면 많이 읽고

책 안에 들어있는 삼라만상을 전부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이 보다 더

좋은일이 어디있을까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