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구인
장여우위 지음, 허유영 옮김, 위자치 그림 / 챕터하우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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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구인

 

 

나는 지구인은 세계 곳곳의 다양한 분야와 계층에 대한

존중을 이야기하고 신체적 차이와 성장 배경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다양한 피부색, 언어, 생활습관, 문화

종교 등으로 인해 벌어지는 차별에 대한 고통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도서이다.

 

내가 아주  어릴 적 부터 한민족은 하나다 단일민족이다 등을

말하면서 변화하는 국제화, 세계화에 많이 뒤 떨어진  방법으로

아이들을 교육했던 시기가 있었다. 나는 지구인의 작가는 대만

사람으로 인종에 대한 차별을 고발하고자 그리고 아이들에게

모습과 피부색이 달라도 똑같은 사람이며 틀린것이 아닌 다른것

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자 쓴 도서이다.

그러고보니 인종 차별은 우리뿐 아니라 대만에서도 역시 다른 인종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멸시하고 괄시했나보다.

 

나는 지구인의 주인공은 혼혈아다 엄마는 베트남 사람이고

아빠는 대만 사람이다. 흔히 요즘 말하는 다문화 가정이다.

아빠는 시계 수리공인데 주인공은 자신의 집이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아이이다. 나는 지구인은 이 주인공이 생각하고

보았던 것을 말하는가 하면 동생 샤오난과 둘이 대화하거나

엄마 혹은 아빠와 둘이서 번갈아가며 이야기하는 구조로 역

은 책이다. 쉽게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기에 지루함이 없고 아주 간략 간략하게

챕터를 만들어 놨기에 아이가 지루해하면 잠시 덮었다가 다시

읽어도 큰 무리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나는 지구인은 엄마가 아빠에게 시집온 것으

 

이제는 고개만 돌려봐도 전세계 사람들을 어디에서나 마주칠수

있는게 현 시대이다. 지구촌은 하나이기 때문인데 아직까지

사람들은 혼혈아와 다른나라 와 자국민 부부를 멀리하며 괄시하고

무시하는게 일반적이다. 일명 다문화가정이 아니 다문화시대가

열린게 언제적인데 아직도 사람들은 다른 인식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한다. 대한민국 여권이 발급됬으면 대한민국 사람이고 대만여권이

발급됬으면 대만인이며 미국여권이 발급되면 미국 사람인건데 괄시가

끊이지 않는건 우리 어른들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회적인 시각 때문에 여전히 힘들어하는 다문화 가정들 그들은 타지로

시집이나, 장가를 가면서 이미 맞지않은 문화적 차이와 피부색 그리고

생각의 차이와 전통이 다르기 때문에 힘든데 우리가 괄시까지 한다면

그들은 전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나는 지구인 처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야기만 들려주고 보여주는 것보다 우리 어른들이 먼저

그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맞아주고  이해해주면 다문화 아이들 아니 자국민들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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