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륙 횡단 7000km 도전 프로젝트 - 나를 찾아 떠나는 70일 간의 이야기
이동훈 지음 / 한언출판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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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륙 횡단 7000km 도전 프로젝트

 

미대륙 횡단 7000km 도전 프로젝트

 

미대륙 횡단을 한 한국인 젊은이의 극기인내를 통한

삶의 고찰을 전부 표현해 낸 70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국내여행, 세계여행을 꿈꾸고 어떤이는

자동차여행 어떤이는 자전거 여행 또 어떤이는 도보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꿈은 꿈일 뿐 진짜로 여행을 가본 이들은

별로 없다.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가 굳이 필요하겠냐만은 나 같은 경우는

기분 전환도 기분 전환이지만, 무엇보다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다짐을 새롭게하며, 살아 가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리기

위해서이다. 미대륙 횡단 7000km 도전 프로젝트는 그중 자전거 여행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냥 자전거가 아닌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에게 보내줄 돈을 모금할 모양으로 도전하는 29명의

남녀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29명중 한국인은 글 쓴이를 포함

2명이다. 두명은 미국에서 어학연수중인 친구로 보통 사람은 참여하기가

힘든 7000키로 도전 프로젝트에 당당히 합격하고 낙오하지 않은채로

완주한 사람들이다.

 

이 도서는 4 for K cancer 라고 하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에서 기획한

도전 프로젝트로 매년 1 회씩 자전거 여행을 한다고 한다. 7천키로라고

하면 보통 잘 가늠이 안되는데 서울에서 부산을 대략 9번 정도 완주하는

거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것이다. 나도 어릴적에 자전거 여행을

해봤지만, 이렇게 길게 해본적은 없는데 29명이나 되는 남,녀 젊은이들은

70일동안 완주를 했고, 암에 대해 널리 알렸다. 

 

이 도전 7천 키로가미터가 더 뜻 깊은건 처음 출발전부터 각자 4500달러나

되는 돈 한화로 약 5백만원을 순수 모금하여 암 때문에 투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한 후 자전거를 기부 받아 출발한 후 식사, 음료, 잠자리등

모든것을 횡단 하는 도중에 오직 기부를 받거나 도움을 받는걸로 충당한다.

무려 70일이나 되는 기간을 29명 모두가 먹을 음식과 잠자리를 매번 무료로

얻었다는데 큰 의의도 있지만, 아무리 높은 언덕이라도 오직 자전거 하나로

등반했다는 것 또한 의미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진짜로 암 때문에 투병중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암과

연관이 있는 젊은이들이 모인 프로젝트인데 이동훈작가는 과거 어머니께서

암 때문에 고생하실 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던 것 때문에 참가하게되었고

매일 매일 자신의 종아리에 날짜와 암 때문에 고생하거나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 한명씩의 이름을 써 넣고 그들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렸다

아무리 힘들고 포기하고 싶어도 자신의 다리에 써 넣은 사람들의 이름을

생각하며 끝까지 달린 사람이다.

 

미대륙 횡단 7000km 도전 프로젝트를 읽으면서 이동훈 작가가 느꼈던

감정이라던지 생각, 도전, 의지를 생각하면서  살아가면서 내가 포기했던

많은 일들에 대해 부끄러웠다. 좀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하는 생각도

많이 했고, 나보다 나이도 어린 친구가 해냈다는 것이 부럽기도 했다.

 

힘이들고 포기하고 싶은 일이 많은 사람들이 이 도서를 읽고 힘을 내고

이동훈작가의 강인함을 배우면 좋을 듯 싶은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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