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게르트루트 - 문예 세계문학선 067 문예 세계문학선 67
헤르만 헤세 지음, 송영택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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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트루트 





게르트루트 는 헤르만 헤세의 모든 수작중에서도 가장 서정성과
낭만성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게르트루트는
1910년에 써졌던 작품으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번역되어 올만큼
그 문체가 아름다운데 이는 헤르만헤세가 음악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죽했으면 그는 게르트루트를
영혼의 고백이라고할 정도 였다고 한다. 그래서 였을까? 그의 펜이 된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 게르트루트를 읽고 그에게 빠져들었다고 한다. 
처음 우리나라에는 여러가지 이름으로 번역되었으나, 좀 더 정확한
제목을 붙일 수가 없어 나중에는 게르트루트라는 제목으로 출판
되었고, 그 어떤 제목보다 게르트루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제목으로
판단하였다고 한다.

게르트루트 
젊은 나이에 사고로 불구자가 된 나 쿤과 그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여인 
게르트루트 그리고 게르트루트와 결혼한 가장 친한 친구 무오트
이렇게 삼각관계 아닌 삼각관계의 이야기이자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다

주인공 쿤은 학창시절 사고로 불구자가 된다. 하지만 음악에 심취하면서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한 여인을 보고 사랑에 빠지면서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는데 이 여인이 게르트루트다. 주인공 쿤은 여성들에게
함부로 막 대하는 남성 무오트라는 가수를 알게되고 그와 친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모두에게 무례하게 굴기도하고 쿤에게
상처를 주기도하는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그에게 빠져들고 그가 메몰차게 대해도 그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 쿤은 
이해할 수 없어한다. 그러다가 쿤은 게르트루트와 무오트를 함께 만나
인사를 시키면서 게르트루트와 무오트는 서로 사랑하게 된다. 쿤은
질투가나고 둘을 떼어놓으려하지만 둘은 결혼하게 되고 쿤은 자포자기 
상태가 되지만 결국에 둘 사이를 갈라 놓게 되지만 결국 아무도 그녀와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다.

게르트루트에서 쿤, 게르트루트, 무오트 이 세 사람은 모두 청춘이다.
젊은 남녀이고 꿈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에 청춘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이 작품에서 많은 부분에 표시를 해 놓음으로 
젊은시절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소중한 때라는것을
상기시켜주기 위해서 였을까? 주인공들이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속에
우리내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나와 많이 닮았다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에는 언제나 
남는것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 역시 주인공 무오트를 통해서 청춘이
힘들다라고 하는데 청춘이기에 힘이 드니까 이것을 이겨내면서 어른이
되어간다라는 걸 알려주는 듯 했다. 

비록 그의 모든 작품을 다 알진 못하지만, 두 작품을 읽고 생각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1910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나오는 작품들보다
더 많은 것을 깨닫게해주고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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