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한다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 - 가슴으로 써 내려간 아름다운 통일 이야기
이성원 지음 / 꿈결 / 2013년 8월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한다

가깝고도 먼 우리나라 이북 북한.

우리는 북한에 대해 아는게 얼마나 될까?

다른 이들은 얼마나 아는지 몰라도 나는 솔직히

이북에 대해 그리 많이 알고 있진 않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한다면 먹고 살기 바쁘다보니 별로 관심이 없다. 

그렇기에 아는게 극 소수인데 이번에 30년차 통일부

공무원이 생생하게 기록한 남북 교류의 현장인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한다라는 도서를 알게 되었고 읽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그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책 소개를 보면 세계에서 오직 한국인만 갈 수 없는 나라,

지구 반대편보다 더 멀게 느껴지는 동족의 나라 남과 북은

여전히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라는 말은 정말로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는 단일민족, 한민족이라고 외치면서 누구보다 우리가 한

동포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권이 있어도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서로 떨어져 있는 이산가족이 

어마어마합니다. 또한, 북한의 노동력과 남한의 기술력 그리고 우리가

하나가 되었을 때 우리의 힘은 다른 강대국들이 감히 지금처럼 우리에게 

막 대하지 못할텐데 하나가 될 수 없음이 참으로 슬픕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한다는 우리가 왜 꼭 통일이 되어 

이북과 하나가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우정과 

연민을 통해 남북 교류와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 뿐만아니라, 긍정적인

시선을 갖게 해주는 최초 민간인이 쓴 통일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책 속에는 이산가족 상봉의 사진과 설명 그리고 개성공단에 대한 이야기 

또한, 분단에 대한 이야기들이 설명되어져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나의 이야기인 듯 가슴이 아팠다.  

우리 한민족이 분단된지도 반세기가 넘었고 이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데 이러한 오명을 하루라도 빨리 떨쳐버리고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서  그들과 조화 될 뿐 아니라, 모두가 우러러보는 나라가 하루빨리

다가왔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