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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웃긴 사진관 - 아잔 브람 인생 축복 에세이
아잔 브람 지음, 각산 엮음 / 김영사 / 2013년 7월
평점 :
슬프고 웃긴 사진관
슬프고 웃긴 사진관
이 책의 저자는 아잔 브람이다. 그는 런던의 노동자 계층에서 태어나
17세어 우연히 불교서적을읽고나서 불교신자가 된 사람이다. 그는
대학 시절 노벨상 수상자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해 본 결과
그들 모두 사생활의 영역에서 많은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다는 것을
알면서 그 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평안과 고통의
해방이라는 것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불교계의
심오하고 깊은 가르침을 공부하여 이제는 세계적인 영적 스승으로
불리우게 된 스님이다.
나는 불교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불교신자가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이 불교의 가르침이
생각보다 마음이 편안해지는게 참 신기한 것이 아니다. 아잔브람
역시 이러한 마음이 깊어지면서 불교계에 몸담게 된게 아닌가 싶다
아잔브람 그는 그의 책 슬프고 웃긴 사진관에서 총 서른 여덟개의
가르침을 독자들에게 선사하려 한다. 각 가르침은 모둔 인생사진이라는
말을 붙여 첫번째 인생사진 두번째 인생사진하듯 마지막 서른 여덟까지
모두 인생사진이라고 하는데 각 장마다 모두 그의 축복의 메세지가
담겨있다.
슬프고 웃긴 사진관은 제목부터 남다른다 .슬픈데 웃긴다고?
슬픈데 웃긴데 그게 또 사진관이라고? 분명히 세계적인 스승인
아잔브람 스님이 작성한 책인데 사진관에서 있었던 일인가? 하며
궁금했는데 바로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슬픈일들을 불교의 가르침으로
웃을수 있게 함으로써 마음속에 가려진 희망이나, 행복 그리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끌어내어 도와준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왜 각 챕터를 인생 사진이라고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각 장의 이야기 속에는 모두 다른 에피소드가 있는데
각 내용마다 삶의 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은 듯한 묘사와 이야기가
마치 우리내 삶 속에서 중요했던 한 부분으로 그 때 그 사건을 다시금
생각나게 만들며 웃음 짓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서 그렇게 제목을
붙인게 아닐까 한다.
그래서 슬프고 웃긴 사진관과 인생사진이라고 한게 아니었을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알지 못하는 문제들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알게 되더라도 막을 수 없거나 도저희 손을 댈수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우리는 허탈해 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우울하거나 힘든 감정을 어찌해야할지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아무리 삶에 지치고 힘들어도 아잔 브람 스님의
말처럼 만족하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불만으로인한 만족감이야
말로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고 실천 함으로써 삶에
여유도 가지면서 좋은 쪽으로 자꾸 생각하고 이해하도록 노력
해야겠다.
슬프고 웃긴 사진관은 너무 좋은 이야기가 많아 항상 곁에두고
화가나거나 힘들 때 읽으면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