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대장 짱뚱이 저학년 사과문고 4
오진희 지음, 장경혜 그림 / 파랑새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이야기 대장 짱뚱이



짱뚱이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보는 이야기 책으로
유명하다. 부모는 짱뚱이를 읽으며 어린시절 추억을 
되 돌아 볼 수 있고 아이는 요즘같이 아파트와 아스팔트만이
가득한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냇가나 들, 같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공간, 장소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감성
발달에 참 좋은 도서이다.

이야기 대장 짱뚱이는 장난기가 가득하고 언제나 엉뚱한 
상상을 하는 아이다. 하지만 누구든지 그 나이의 어릴적엔
다들 엉뚱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왕성하기 때문에 궁금점이
많은 아이일 뿐이다. 다만 좀 더 장난기가 많고 엉뚱한 생각이
더 많을 뿐......

내가 어릴적에도 나는 호기심이 너무나도 많아 낮에도
밤 늦은시간에도 궁금하면 꼭 나가서 확인해야햇고, 모르면
아는 사람이 나타날때까지 계속해서 물어보던 아이였다. 
무슨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라 단지 호기심이 왕성했는데 그
호기심을 실천에 옮기는 행동력이 강했다라고 할까? 
그래서 였는지 초등,부터 대학졸업하고나서도 무슨 모임이든지
한두번 이상씩은 반장이나 리더등이 되어 새로운 것을 찾아
여행을 가기도 탐구하기도 했다.  

이야기 대장 짱뚱이는 작가의 어린시절을 바탕으로 만든
어린시절 동화이기 때문에 본인이 느끼고 겪었고 보았던 
그 모든것을 책속의 그림과 글로 표현함으로써 작가 자신의
과거로의 여행에 독자들을 초대한 파티가 아닐까?

책속에 보면 겨울에만 생기는 찐빵집에 대해서 나오는데
나 역시 집 근처 찐빵집에서 형들과 함께 찐빵을 사먹던게
생각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힘겹게 살아가는 아주머니 였는데
왜 그당시에는 무섭게 느껴졌고, 짱뚱이 처럼 마귀 할멈이라고
어려워했을까? 짱뚱이를 보면서 어린시절 소소함에 잠시나마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