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뭐 사러 지금 나와 있다고 했잖아요. 뭐 샀냐 면, 벽시계 샀어요.
제 평생 벽시계를 사는 건 처음이에요. 독립해서 혼자산 지가 10년이 넘는데, 그동안 벽에 시계를 걸어본 적도없다가 오늘 사는 거예요.
점점 시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고 언니가 그랬잖아요. 근데 저도 그래요..
정말, 정말로 그래요.
그래서 벽시계를 틈틈이 보면서 제 금쪽같은 시간을 좀 챙겨보려고, 그러고 싶어서 오늘 급하게 시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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