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는 수요일
곽윤숙 지음, 릴리아 그림 / 샘터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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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없는수요일

#곽윤숙

#샘터

#물장구서평단


별 일 많은 지난 수요일에

별 일 없는 수요일이 물장구친구들과 함께 도착했다.

선물과 책을 살피고, 책과 어울리는 끈갈피를 만들고 있으니

8살 아이가 쓰윽 다가와 "내가 먼저"를 외치곤,

나보다 더 빨리 #별일없는수요일을 읽고는

"재밌어, 이제 엄마도 읽어"라고 다시 준다.


늘 좋아할 것 같은 책 위주로 권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렇게 스스로 와서 책에 관심을 갖다니

별일인 수요일인데?


책 속에 가영이는 창문 밖으로 불어보는 바람에

까무룩 버스에서 잠이 들고 만다.

별별 일 다 일어나는 세상에서

별일 없이 무사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엄마의 말처럼

당황하지 않고 주변 어른에게 여기가 어딘지 물어보는 가영이.


돌아오는 대답은 예상과 달리 쌀쌀맞았지만,

'아, 오늘은 좀 괜찮지 않을 것 같다.'는 가영이의 예상과는 달리

가영이가 불편하지 않게 조심스레 배려하는 멋진 어른들을 통해

다행히도 가영이는 목적지에 도착한다.


사실 가영이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휴 뭐 별거라고, 라떼는~이라고' 생각했던 나란 어른이

지팡이를 짚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가영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고, 쉽지 않지.'라고 마음이 순식간에 바뀐 것 또한

잘못된 생각이었을까.


도서 말미 작가의 말에 담긴 이야기를 보고 눈물 핑-

작가님이 경험했던 마을 버스에서 만난 용감한 몸이 불편한 아이와,

알게 모르게 배려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이 책을 쓰며

몸이 불편한 사람도 당당하게, 불편하지 않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자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책을 읽는 독자들도 가영이와 이웃들처럼 매일매일

별일 없이 행복한 날이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말과 함께 말이다.


어떤게 진정한 배려인지,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고민해야하는지 생각이 들게 했던 책으로,

모두가 별 일없이 무탈이 일상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염원까지 이어진 책,

많은 사람이 함께보고 함께 생각했으면 좋겠다 :)



#별일없는수요일 #어린이책 #그림책 #아이책 #샘터 #샘터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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