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가족 ㅣ 웅진 우리그림책 111
신순재 지음, 이희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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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족

#신순재 글

#이희은 그림


"실패" 연말 중에서도 12월을 앞둔 11월에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애써 외면하는, 애써 합리화하는,

내 인생에서는 없었으면 하는 단어. "실패"


아. 그렇다고 딱히 성공한 인생은 아닙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타협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래 이 정도면 괜찮아' 혹은

생각했던 목표, 기대치를 낮추기도 하구요.


'모두 할 수 있다!' 생각했던 일들이 밀리고,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결과

혹은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줄지어 터지는 지금.

거의 '실패'가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아마 더 모른척하고 싶었나 봐요.


실패할까 늘 두려운 주인공이 쓰는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비법!"을 보면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안" 하는 내 모습과 이상하게도 닮아있다는 점.


"수많은 실패는

뭔가를 잘 해내지 못했다는 뜻이 아니라,

잘하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야"라고

실망할까 봐. 실패할까 봐 안전선을 긋고 

안주할 때가 많았다는 신순재 작가님의 글이

실패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한없이 밝은 이희은 작가님의 그림이


마치 "괜찮아- 잘 하고 있어! 포기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고, 잘 버티고 있어!

조금만 더 힘내보자!"라고 가볍게 어깨를 툭툭 토닥이며

실패를 마주볼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이랄까.


먹는 것만 먹고, 보는 것만 보고,

하던 것만 하는 우리 첫째와

일도 집안일도 걱정이 한가득인 나에게도,

세상에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충전해주는 책.

오늘 저녁에 같이 읽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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