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하이파이브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53
지한나 지음 / 현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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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이 '그림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했다.


앤서니 브라운이 '이 작가는 그림을 정말 잘 그리네요'라고 말했다.



모든 화면에서 시선을 끌어들이는 이 책에서 기억의 잔상에 오래 남는 건,


새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져있는 아이를 가리키는 손


머리가 하얗게 되었다는 이 아이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입에 달린 지퍼가 온몸을 감싸고 있는 이 아이에게 우리는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화면 한가득 채운 통통한 두 손에 힘내라고 우리의 손을 맞대어 착! 하이파이브를 해보면, 아이에게는 다시 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도 일상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길지도 모른다.



서로의 다른 손이 만나 새로운 색을 만들어 낸 면지처럼


우리의 손이 마주쳐 소리가 난다면,


새로운 힘이 생기지 않을까?




"남이 보기엔 그저 그런 작은 실패일 뿐인데.


그 작다란 실패가 나에게 찾아오면 제풀에 꺾여선 좀처럼 일어나지 못할 때가 있어.


계속 내 마음을 떠나지 않고 나에게 조금씩 조금씩 생채기를 내는 거야.



너의 내면에는 너만 알고 있는 에너지가 분명 있어.


그게 너임을 꼭 기억해."라는 작가의 말이 책을 읽는 어린이 뿐만아니라,

읽어주는 어른들에게도 위로가 되는 듯 하다.



강렬하고도 힘이 넘치는 그림과, 글의 구성으로


작은 실패가 쌓여 어느새 풀이 죽은 내 마음에도


다시 할 수 있어!라는 마음을 선물해 주는 그림책 :)


그래, 우리 오늘도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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