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안의 기적을 깨워라 1 Success Book 2
나폴레온 힐 지음, 강주헌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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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가난, 슬픔, 실패, 물리적인 고통 이런 것들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내버려두는 삶이 아니라, 이런 상황을 받아드리고 해석하는 우리의 태도와 생각에 따라서 우리 삶을 보다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삶으로 바꾸는데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류의 이야기는 이 세상에 너무 넘쳐나서 이제 흔해빠진 이야기들로 취급되기 쉽상이다. 특별히 새로울것도 없지만 단지 '나폴레온 힐'을 통해 다시한번 정리된 내용정도로 받아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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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언니 - 반양장 창비아동문고 14
권정생 / 창비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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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시집갈 나이가 된 조카가 초등학생일때, 엎드러 슬피울었던 책이 '몽실언니'였다. 예사롭지않게 슬피우던 조카때문에 오래전에 그 책을 보게 되었다. 이 다음 내 아이에게도 읽여보고 싶었고, 또 그 책을 읽었던 딸은 벌써 고등학생이 되었다. 그 만큼 오래된 동화책이다. 그러나 이제 어른이 된 우리가 다시 읽어도 여전히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해방 직후 어려운 가족관계속에서도 동생을 보살피던 절음발이 '몽실언니'는 동화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기억속에, 동시대의 우리 누님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동화이지만 풍요속에, 자기만을 아는 아이들에게 얼마나 재미잇는 이야기가 될까마는 어린이 뿐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현재 서 있는 우리의 위치를 다시금 깨닫게하고 우리의 뒷 모습을 뒤돌아보게 므로서 우리를 더욱 겸손하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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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사 새옹지마 범우문고 101
리영희 지음 / 범우사 / 199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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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손에 들고 몇번이고 망설였다. 왜냐하면 이 책은 벌써 10년도 더 넘은 오랜전 그의 생각이 지금 이시대에 내게 무슨 감흥을 줄까 의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전 TV 생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미국-이라크전쟁'에 관한 질문에서 '부시정권은 범죄 집단'이라고 표현 할 수 있었던 그의 과거가 궁굼해졌다. 책 내용중에 그의 과거를 엿볼수가 있었고,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이책의 내용이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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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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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튼', '엘크톤힐즈', 그리고 '펜시' 고등학교에서도 적응 하지 못하고 퇴학 당한 17세 '홀든 콜필드'의 눈으로 본 세상 이야기이다. 퇴학 당한 학교에서 집으로 향하는 이틀 동안 그의 눈에 비친 사물들, 사람들의 느낌과,옛 기억들과 상상들을 일관성도 없고 어린애 말장난 같은, 뒤틀리고 때로는 냉소적인 두서 없는 그의 생각들은 책 의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고전이라 했지만 오래된 책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기억 나는 대로 상상 대로 쏟아내는 ‘홀든 콜필스’는 이미 우리뇌리 속에 고정된 관념 속의 학교생활과 대비되어 적응이 참으로 어려웠을 것이라 충분히 짐작된다. 그러면서도 불합리하고 모순된 틀임을 알면서도 그 틀 속에 자신을 맞춰내는 것을 적응이라 한다면, 그런 적응을 위한 정규교육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뒷부분의 '엔톨리니' 선생과의 대화에는 “자기 자신의 사고의 크기를 알아가기 위해 학교교육이 필요하다’’ 는 부분에는 밑줄을 긋게 되었다. 고교생인 딸 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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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고고학인가 전설인가
이스라엘 핑컬스타인 & 닐 애셔 실버먼 지음, 오성환 옮김 / 까치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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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의 내용이 고고학이나 역사학이나 현대과학에 비추어 볼때 역시 사실이라는 내용으로 귀결 되는 책들과는 다르다. 다르다는 표현보다는 기존의 듣고 봤던, 그리고 배웠던 역사학자나 고고학자들의 주장과, 창조과학회 등의자료를 통해 알고 있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이 책에서는 유물해석방법과 여러 가설들을 제시하며 허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애굽의 사건도 없었고, 이스라엘의 조상은 가나안의 토착민들이었다고.. 다윗과 솔로몬의 통일왕국도 없었고, 모세5경의 저자는 유다왕국 요시아왕이 중심이 되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나라발전의 일에 동참을 유도하고자 의도된 집필이라고 하며, 이 집필을 위해 당시 주변의 수많은 전설을 수집하고 재 구성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들을 의식한 것일까?

구약성경의 의미를 특정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역사적 증거사실의 여부가 성경의 진실성을 좌우하는거이 아니라고 하고있다. 시공을 초월해서 인간해방과 압제에 대한 해방, 사회적 평등추구에 관한 위대한 창작물이라 하고있다. 그리고 깜짝놀란 독자들을 위로하듯 허무주의보다는 성경에 대한 새로운 역사관을 주문하고 있다.

믿음에 영향을 줄만큼 충격적이지는 않았다. 기존의 주장이라고 표현한 성경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책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구약성경의 일부를 역사, 고고학적으로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다는 것은 인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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