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함부로 하지마 - 공격적인 상대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조 지음, 홍미화 옮김 / 메이트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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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싸구려 취급하는 사람은

타인에게도 역시 싸구려 취급을 받을 것이다. -윌리엄 헤즐릿(영국의 작가)-

책을 펼친 순간,

첫 페이지에 들어온 이 글이다.

누구도 그 누군가에게 함부로 대할 권리는 없다. 그래서는 안된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삶을 살아가면서 ... 한번쯤은 그리고

그 어딘가에서... 받을 수 있는 누군가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내게 함부로 하지마

이 책은 일본에서 손꼽히는 정신적 폭력 대책 상담 전문가로서 상당한 대중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조가 쓴 책이다. 그는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부모 밑에서 정신적인 학대와 폭력을 당하며 힘든 유소년기를 보낸 경험을 토대로 정신적 폭력을 막기 위한 대처법인 ‘Joe메서드’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이는 현재의 감정은 일단 접어둔 채 자신이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행동을 착실하게 실천하는 해결 중심의 방법으로 Joe메서드를 실천한 수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인 정신적 폭력에서 벗어나는 명확한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아픔을 경험해봤기에 그 어떤 전문가보다도 정신적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상담이나 강연 활동을 통해 정신적 학대를 당하는 많은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함부로 대함을 피할 수 있는 방법,

그는 먼저 공격적인 상대방을 먼저 이해함을 강조한다. 공격적인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한 6가지 비법을 1장에서 언급하는데,

이는 약하거나 민약하거나 민폐를 끼친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지배 욕구가 강해서, 무조건 공격하는 경우와 평화를 구축하는 경우와 본보기를 흉내내어 보는 경우라는 것이다. 이 처럼 상대의 심리를 먼저 파악하는 것을 통해 내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말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나눈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상대에게 비치는 나의 인상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도 갑자기 불러일으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성공은 모든 변화를 가능한 한 천천히 가져와야 얻을 수 있는법이다.

또한 상대방의 공격성을 잠재우는 3가지 요령을 2장에서 언급하는데,

나쁜 사람이 되어 상대하는 것, 상대방에 무관심하게 대하는 것, 상대방의 공격에 반응을 줄인다는 것이다.

나쁜 사람이 되는것에서 조금은 의아했지만, 그는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책 전체를 관통하는 것이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는 나쁜 사람이 되어라는 것이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 나쁜 사람이라는 것은 어디까지 나는 나쁜 사람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라는 것이다. 하하, 어렵다.

나는 무관심하게 대하는것을 선택하는 걸로,

원래 증오도,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 미안함도... 모두 상대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

공격을 해오는 사람에 대한 그 감정만 없어도... 무관심해도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이외에도 불합리한 공격에는 이렇게 대처하라는 조언이 있는 3장과,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4장은 불합리한 상황에서 나를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그 무엇보다 나의 마음가짐의 개선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를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일 것이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함부로 공격할 수 있는 권리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공격으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답을 얻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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