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겉으론 웃고 있지만요 - 같은 장소 다른 생각, 평온한 나의 오피스 멘탈을 위하여
함규정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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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화끈거렸다. 치부를 들킨것만 같은 생각에 부끄럽기도 했다.

그리고 저자는 어떻게 이렇게 사람심리를 잘 파악하고 있을지... 놀라웠다.

제가 겉으론 웃고 있지만요

이 책은 씨앤에이엑스퍼트C&A Expert 대표와 한국감성스킬센터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감정에 관한 이론적 토대를 갖춘 감정 코칭 전문가로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인 함규정교수가 쓴 책이다.

감정이 행복해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무엇보다 감정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감정 관리란, 단순히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는 같은 환경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잘 읽고 다루는 이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며, 직장에서도 현명한 감정 소통을 통해 더 즐겁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함규정 박사는 특히 다양한 감정들이 부딪히는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감정 관리 방법과 상호 소통 방식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수많은 비즈니스맨과 CEO들을 직접 교육 코칭해왔다.

경영학 박사이며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메릴랜드대학교 로버트 스미스 비즈니스스쿨Robert H. Smith School of Business에서 교환교수로 조직 내 감정의 중요성 및 감정 관리법에 대해 연구하였다. 미국 10대 코칭 리더십 기관인 GP Strategies의 수석코치이자,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감성지능 진단 툴 MSCEIT 자격 보유자이다.

제가 겉으로 웃고 있지만요

이 책은 겉으론 웃고 속으론 속상해지지 않는 유연하고 능숙한 직장 내 감정 소통법을 말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사회라는 공동체안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건 힘든 일이다. 나와 성격도 생각도 감정습관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는 건 분명 어려운 일이 틀림없다. 타인을 이해하려다 내 감정만 더 복잡해지고 힘들어진다.

하지만!

관계를 맺기 위해 감정을 나누는 건 함께 살아가는 인간들에게는 필연적인 과정이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그 안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살면서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존재의 의미도 깨닫게 된다.

그렇다고 관계가 힘들다고 혼자 남을 수는 없을 것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자신과 사람들과의 감정을돌아보고 더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을 이해해야만 할 것이다.

관계 형성과 소통의 핵심이 감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감정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상대방의 감정을 제대로 읽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상대방의 감정만 제대로 읽을 수 있다면 상대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므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내 감정을 상대방에 제대로 현명하게 표현한다면 서로에게 생길 수 있는 오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호감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감정이 서로 원활하게 읽히고 표현된다면 관계에서 받는 상처는 줄어들 것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읽고,

나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관계를 어떻게 형성해야 하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소통의 방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소통 방식의 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하여 관계가 좋아짐을 느낄 것이다.

직장을 다니는,

아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 그리고 소통하는 과정을 알려주는 이 책,

기존의 내가 보여 뜨끔할 수 밖에 없던 이 책,

제가 겉으로 웃고 있지만요

한동안 곁에 두고 자주 꺼내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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