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을 들려 줘! - 10대들의 진로 찾기 휴먼북 교육 여행
탁영민 지음 / 비비투(VIVI2)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너의 꿈을 들려줘!

이 책은 청소년 진로 교육 활동 디렉터, 진로 교육 회사 스팀즈 탁영민대표의 책이다.

저자는 학교와 협력하여 다양한 진로 교육 활동을 지원해 왔다. 그 중에서도 자신만의 노하우와 스토리를 전하는 휴먼북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진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한다.

책 표지에도 나와있지만 이 책은 교사 교육활동 전문가 학부모 추천도서이다. 교육청 진로 교육 연수에서 휴먼북 프로그램이 자유학기제의 좋은 사례로 제시되었고, 아이들의 진로를 고민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한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라는 슬로건은 곧 ‘휴먼북’ 활동의 기초이며, 각기 다른 성장 스토리를 나누는 멘토링 활동은 ‘휴먼북 교육 여행’으로 발전되었다. 이 책은 진로 교육 활동보고서이자 새로운 진로 교육 제안서이다.

나 역시 대학교 전공선택시,

취업이 용이한 과, 주변의 지인들이 추천하는 과로 선택했기에

학과에 대한 흥미가 없었다. 부끄럽지만 내 대학교 학점은 교양과목의 나름 괜찮은^^;; 성적으로 인해 창피한 성적을 벗어나는 정도일 뿐,

내 전공과목의 성적은 참 형편없다.

그만큼 내 전공에 대한 확신이 없었고, 재미가 없었다.

지금도.. 전공을 살려서 살아가고 있진 않지만.....

학업 성적만을 위해 공부하고,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 이들은 대학에 입학한 후 전공을 변경하거나 휴학을 하고 다시 진로를 찾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직업을 구하고도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지 않아 전직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것이 꿈과 끼를 찾아 자신을 발견하는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24-25)

정말 동감한다. 나는 내 아이가 단순히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꿈과 끼를 찾아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교육부가 제시한 자유학기 활동,

이는 진로 탐색 활동 주제선택 예술 체육 동아리활동을 포한한다고 한다.

이 주제 선택 활동의 목적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교과와 연계하여 진로를 탐색하고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자유학기 활동을... 선배 부모들은.. 성적확인을 할 수 없는... 애매한 시기라고 한다.

이것은 아마 이 자유학기제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 교육활동을 제대로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학교에서 비롯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가 말한 휴먼 라이브러리!

이 정책이 다양하게 펼쳐진다면 아이들이 더욱 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책이 너무 좋았다.

내가 10대였다면... (물론 그때로 나는 돌아갈 수 없지만)

내가 10대에 이 책을 만났다면... 나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런 마음으로 나는 내 아이에게 .. 이런 꿈을 들려줘야겠지? ^^

그가 펼치는 이 정책을이 많은 학교에 보편화되어 많은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여행은 새로운 환경에서 맞이하는 신선한 충격이면서 그 안에서 자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하도록 한다. 또한 더 잘하기 위해 도전할 다양한 저환점을 만들어 준다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서 또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서 조금은 피곤하고 고생스럽더라도 길을 떠나보자.

늘 반복되는 삶 속에서 나의 시양를 가렸던 것들로부터 벗어나 새로움 속에서 나를 발견하자. 새로운 나를 발견하며 늘 꿈꾸던 과거의 소망을 현실에서 찾게 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게 될 것이다. 더 큰 세상에서 나를 찾으리라.

새로운 분야, 새로운 주제,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은 많은 배움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한다. 여행이 가져다 주는 새로운 관계를 통한 배움은 자신을 찾는 과정이 들어있다. 그것이 바로 진로 교육 여행이다.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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