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쉿!
이자벨 아르스노 지음, 이상희 옮김 / 미세기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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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출판사 미세기에서 신간이 나왔다.

앨버트, 쉿!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가 이자벨 아르스노의 작품이다.

 

앨버트는 혼자 조용히 책을 읽고 싶다

하지만 자꾸만 방해를 받는다

우당탕탕 시끄러운 소음으로 인해 밖으로 나간 앨버트

 

 

잠시의 고요함,

그러나 곧,

다음은 골목에서 만난 친구들 때문에 방해를 받게 된다.

책을 읽기 어려운 앨버트!

 

그런 친구들에게 앨버트는

소리를 지른다.

조용히 하라고!!!!!

도대체 여기서 책을 읽을 수가 없잖아

모두들 너무해!!

라고 ~ 아주 크게!!!

 

 

앨버트의말대로 친구들은 곧 조용해진다.

그런데 이 분위기 어쩔?.....

앨버트도 뭔가 미안하다.

이 분위기를 원한 건 아니였는데 ^^"

서로 미안함과 ....

그리고 또 고마움을 말로 하지 않아도...

그들은 서로를 받아들이고 이해해간다.

7살이 된 우리집 어린이 역시,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있다.

유치원선생님과 상담을 하다보면...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다..

7살이 되면서 아이들이... 자기주장도 강해지고...

남자아이들은 특히나 자기가 강하다는걸 많이 보여주고 싶어 하는것 같다고 ...

아마도 ... 앨버트, 쉿! 과 같은일이...종종... 심심찮게 벌어지리라 상상이 된다.

그 안에서 .... 우리아이는 어떻게 친구들과 중재를 하며... 지내고 있을까?

늘, 아이의 원에서의 일상이 궁금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의 투닥거림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하다.

하지만 엄마는 지켜볼 수 밖에 없다.

이런 책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고.. 느끼고 ... .. 그 안에서 답을 찾기를 바라는 수 밖에,

이 책을 읽고 아이에게

뭔가 말해주고 싶었지만.... 하지 않았다.

그냥.... 아이가 스스로 느꼈으면... 했다.

그리고 아이가 만들어가는 아이들과의 그 사회... 그 세계를 잘... 이끌어가길 바라며...

늘...

생각할거리를 던지는,

멋진책을 ... 만들어주는 미세기출판사!

이번에도 멋진 책

앨버트,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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