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생각 - 이 세상 가장 솔직한 의사 이야기
양성관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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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직업에 대한 직업관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유독 인간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직업이나 
인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주는 직업은
그래도 어느 정도 사명감을 갖기를 바란다.

가령 의사, 간호사 같은 의료직이나
경찰, 소방관, 교사, 군인, 검사 및 변호사 같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또는 장기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주는 직업에는
좀 더 도덕적인 잣대를 두고 대하게 되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인데
물론 모든 직업이 사명감만으로 그 직업을 유지시키기는 없다고 해도
그래도 그런 직업들의 기본 사명은 좀 갖고 일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의사의 생각] 이라...

작년 말부터 올해 지금까지.. 그리고 어쩌면 내년까지 
이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코로나 19..
그 전쟁 속에서 온 힘을 다해 일하고 있을 의료진들께 
그 노고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보내며
의사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주로 할까 궁금했다.

사실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책을 낸 작가분들이 꽤 있는데
나는 시골의사 박경철 님의 책을 무척 좋아했었고
(읽으면서 웃기도 울기도 많이 했기에..)
최근에는 이국종 교수님을 보면서 
답답하고 힘든 현실 속 의사들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공감을 하기도 했다.

[의사의 생각] 이 책의 저자 의사 양성관 님은 이 책의 서두에서
환자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슈바이처나 이국종같은 의사는 이 책에 없다고 적었다.

영화나 드라마 속 의사들은 
완벽한 전문가이자 인간의 생각과 삶을 꿰뚫고 이해하는 이타심 또한 강하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의사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불가한 일일 것이다.

어떻게 모든 순간 나의 안위나 상황의 고려는 1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내가 맞이하는 대상을 위해서
나의 모든 것을 던질 수 있을까? 

그렇게 하길 강요하는 것 또한
그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위일지도 모른다.
  


책의 구성은 보고 듣고 두드리고 만지는
환자를 진찰하는 가장 기본적인 순서를 따라
경험했던 에피소드와 함께 그때에 또는 지금의 생각을 서술하고 있다.



누군가의 생각이나 경험을 듣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다.

게다가 의사라는 존재는 일반적으로 똑똑하고 그들만의 세계가 있는
뭔가 특별한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그들이 경험하고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저자가 경험한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내가 병원에 갔을 때 나는 어떤 환자였는지 뒤돌아보게 되었다.

어떤 직업에나 그 직업에서 여기는 진상 고객이 있는데
병원의 고객인 환자에도 진상이 있다.
그 진상이라는 것이 어찌 생각해보면 
어디서나 일맥상통한 사람이지 않을까 싶다.

상대를 하대하거나 막말을 하거나 
상대를 의심하는 행동은 
비단 병원에서만 아니라 다른 직업군에서도 
진상 손님의 특징일 것이다.

의사의 관찰로 쓰인 이야기이지만 
아이와 함께 온 부모와의 관계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나는 아이에게 어떤 엄마인지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도 생각하게 되었다.


[의사의 생각] 속에는 슈바이처 같은 
희생적인 의사가 없다고 
필자가 말하였더라도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필자 역시 의사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할 때와 같은 
기본적인 이타적인 마음은 충분히 가진 멋진 의사라는 걸 느꼈다.

특히나 요즘은 의료분쟁도 많아지고 병원에 가기에 앞서
인터넷으로, 또는 지인들의 경험으로
많은 것들을 미리 알고 의사를 대하기 때문에
어떤 분쟁의 소지가 있을 작은 일이라도 걸리지 않을지
일반적인 인간이라면 충분히 걱정할 수 있다.


외과에서 호스피스로 전과된 암 환자를
바로 전날부터 맡아 주치의가 되었고
기본 심폐소생술 및 연명치료 거부 동의에 대한 설명을 보호자에게 하고
그 다음날 환자가 운명하게 된 상황.

얼마 후 환자의 보호자가 찾아왔을 때 의사는
혹시 보호자가 뭔가 따지러 오진 않았을지 걱정했다고 한다.
동의서 설명과 구두 동의만 했는데
서면 동의를 받지 않으면 문제로 걸고넘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간호사가 서면 동의를 받아 스캔해 두었음을 알게 되고
환자의 보호자를 대면했을 때
고마웠다는 환자의 인사를 받고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울었다고 한다.

나는 이 에피소드가 한 인간으로서 너무나 공감이 가고
그 상황에서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진 저자가
그 경험으로 또 한번 멋진 의사로 성장하고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그 환자와 보호자분의 상황도 가슴이 아파 
나도 함께 울컥하게 되었다.


진료를 보러 병원에 가보면 의사는 단순히 컴퓨터나 보면서
간단한 처방만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의사는 어지러워요, 머리가 아파요, 열이 나요, 배가 아파요...
이런 단순하고도 빈번한 증상 한 가지만 듣고도 
수만 가지의 질병을 떠올리고 정확한 원인을 찾으려 애쓴다.

진찰과 검사로 진단을 내려야 하기에
의사와 환자의 신뢰는 무척 중요한데
그 신뢰는 어느 한쪽이 유능하다고 해서,
단번에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의사는 지금 진료 보기 전 환자가 경험했던 의사에 대한 생각과
환자가 앞으로 만나게 될 의사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일까..

그래서 어떤 때는 의사의 말이 뭔가 부정확한 것처럼 들리고
무책임하게 들릴 수 있는 거구나 느껴졌다.
가령, 검사를 해봐야 한다거나 좀 더 지켜봐야 한다거나 하는
두리뭉실한 말보다는 뭔가 한 번에 결론 같은 말을 듣고 싶은 게 환자의 입장이겠지만
그런 상황이 좀처럼 있지 않다는 게 함정이다.
 




한때 의료인으로 일해봤었기 때문에
나는 의사를 비롯한 여러 의료인들의 노고를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들 또한 누군가의 자식이고 가정이 있는 부모이고 
개인적인 일들을 즐길 권리가 있는 사람이다.

시대적인 상황의 흐름이나 사회의 시선이
간혹 그들에게 가혹한 여건을 들이대고
무조건적인 헌신을 강요하더라도
대부분의 의료인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진솔해서 뭔 이런 어이없는 생각을 할까? 가 아닌
의사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슈바이처 같은 의사는 이 책에 없다고 했지만 역설적으로 
그들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일들에 대한 상황에 대한 이해심이 들었고
대부분의 의사들의 기본 소양에 대한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의사의 생각]을 따라 그들의 직업을 들여다보자.

그 안에는 의사라는 직업적인 에피소드 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을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포스팅은
'리뷰어스 클럽'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만을 증정받아 읽고
가감없이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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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마노의 일러스트 자수 - 실과 바늘로 그리는 나만의 작품
류승희(마노자수) 지음 / 책밥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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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들어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칼바람에 기온까지 내려가서
갑작스럽게 겨울이 와버린 느낌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좋은 것이 몇 가지 있는데
따뜻한 차와 군고구마가 맛있어진다는 것이고
새콤달콤 귤을 따뜻한 담요를 덮고 까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핸드메이드를 맘 놓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핸드메이드에 무슨 성수기가 있나 싶겠지만
여름에는 손에 땀이 나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핸드메이드를 긴 시간하는 것이
조금은 불편한 점이 있다.

따뜻한 것이 생각나는 계절이 오면 그런 걱정 없이
손으로 만드는 활동에 제약이 없어서인지
유난히 추워지는 계절이 오면
자수나 손뜨개 서적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 같다.



내가 자수 책을 볼 때는 몇 가지 유심히 보는 것들이 있는데

첫째로는 자수의 기법을 얼마나 충실하고 다양하게 보여주는가.

어떤 자수 책들은 아주 기본 기법만으로 작품을 만드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심심한 느낌을 준다.

또 어떤 자수 책은 심화된 기법이 주를 이루어 보기에는 화려하고 멋있지만
초보자들이 막상 따라 하기에는 힘에 버거울 수 있다.

그래서 적절히 섞여 있는 책들이 나는 좋다.


두 번째로는 완성된 작품의 자수의 완성도인데

자수가 정갈하게 수놓아진 작품들의 자수 결을 보는 그 쾌감은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
감탄과 함께 나도 저렇게 멋지게 수놓고 싶다는 의욕이 마구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 멋진 작품들이 가득한 책들을 보게 되면 마치 보물을 갖고 있는 거 같은, 
언제라도 모르는 게 있을 때 물어볼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이 곁에 있는 듯한 든든함이 있다.
 
 
세 번째로는 자수 도안의 스타일적인 느낌인데 이건 순전히 취향의 문제다.

자수 작가마다 고유의 스타일이 있다. 
어떤 작가들은 자연주의적인 느낌이 강해서 풀, 꽃, 나무 같은 도안들 위주이고
어떤 작가들은 일러스트 느낌이라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굳이 따지자면 나는 일러스트 느낌의 자수를 좀 더 선호하는 편인 거 같다.

이 세 가지에 너무나 적절히 부합하는 마음에 쏙 드는 자수 책을 오랜만에 만났다.

[알록달록 마노의 일러스트 자수]




[알록달록 마노의 일러스트 자수] 책은 4가지의 챕터로 분류하여 작품을 실어두었다

가장 기본적인 쉬운 스티치만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평면 자수,
좀 더 밀도 있게 도안을 채우는 평면 자수,
볼륨감 있게 만드는 입체 자수,
원단을 덧대어 다채로운 표현을 하는 아플리케 자수까지
초보자가 단계별로 차근차근 따라 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세심함이 엿보인다.



자수하기에 앞서 자수를 할 때 필요한 준비물들을 설명해둔 페이지도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진정한 초보자가 처음 접하는 책으로 손색이 없는 정도이다.


스티치의 종류와 형태를 실사와 함께 설명해둔 페이지가 있어
한눈에 어떤 스티치인지 알아보기가 쉽다.
책 속의 도안과 설명을 보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친절히 적혀있는데
보통은 스티치를 할 때 한가지 색을 바늘에 꿰어 사용하는데
이 책에는 두 가지의 실을 섞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참신했다.




각 챕터마다 그 챕터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티치들을 
실사와 함께 설명하고 있는데
스티치 과정 설명이 아주 상세해서 
초보자들에게 아주 환영받을만하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스티치로 수를 놓다 보면 직선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곡선의 형태나 모서리 부분을 꺾어서 계속 수놓아야 하는 부분들이 나오기 마련인데
그럴 때는 수를 어떻게 떠야 하는 건지 잘 몰라서 난감할 때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원 형태나 각진 형태일 때 
수를 어떻게 떠야 하는지까지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티치마다 QR코드로 동영상을 볼 수도 있어서
이보다 더 자세한 자수 스티치 책은 없었지 않나 싶었다.




작품의 설명은 완성된 작품의 사진과
작품을 만들기 위해 준비해야 할 실의 색상과 부수적인 준비물이 적혀있고
실사와 함께 과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수놓는 방법뿐 아니라 그 작품이 책갈피 면 책갈피 만드는 방법이
파우치 면 파우치 만드는 방법이 함께 실려 있어서
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따라서 만들어보기에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마치 선생님이 옆에서 가르쳐주는 것처럼 책을 보고 따라 하면 될 것 같다.

(작가 작품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일부 모자이크 처리)



팔레트 티 코스터

사각이나 원형 티 코스터는 많이 봤는데
이런 디자인적인 티 코스터는 거의 못 본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원하는 대로 물감 부분의 색실을 변경해도 예쁠 거 같다.

오동통한 물감의 느낌이 좋아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이렇게 수놓는 방법도 책에 아주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바늘 케이스와 핀 쿠션

케이스에 수놓은 그림들이 지갑 같기도 하고 여행 캐리어 같기도 해서
여권 케이스 같은 느낌을 준다. 

마치 이 바늘 케이스에서 바늘을 꺼내는 순간부터 자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될 거 같은 느낌이다.



첫 번째 챕터보다 살짝 심화된 두 번째 챕터에서는 
좀 더 다양한 스티치를 사용한다.

새롭게 소개하는 이 스티치들 역시 그
냥 일반적으로 스티치 방법만을 설명하지 않고 
면으로 채울 때, 스티치를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원형으로 둘렀을 때 
이렇게 꽃 모양이 된다는 식으로 설명을 상세히 하고 있으니 
초보자들이 이해하고 응용하기 아주 좋다.

너무 친절한 스티치 설명이 정말 자꾸만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생일 케이크 카드

이보다 더 정성스러운 카드가 있을까?

예전에 친구에게 크리스마스카드를 십자수로 수놓은 그림을 붙여 선물해준 적이 있었는데
무척이나 좋아했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예쁘고 정성스러운 수가 놓인 카드 자체가 
다른 선물이 필요가 없을 거 같다.


수영장 지퍼 파우치

시원한 색감의 원단에 놓인 튜브 자수가 잘 어울려서 
당장이라도 들고 물놀이를 하러 가야 할 거 같다.

보통은 반제품 파우치를 사용하는데 
작가가 직접 파우치를 만드는 방법까지 설명해 두었기 때문에

활용도에 맞게 파우치 사이즈를 조절해서 만들어도 좋을 거 같다.



동물 알파벳 포스터

보자마자 귀여워서 꺅~! 소리가 나왔던 작품

일러스트 자체가 너무 귀엽고 색감 또한 사랑스럽게 잘 표현된 작품이다.
포스터로 사용해도 좋고 
따로 다른 작품에 활용해봐도 너무 좋은 작품이다.

도안의 그림을 모두 수놓아 표현하지 않고 패브릭 마카를 칠하거나
비즈를 이용하는 등 다른 소재들과 잘 어울리게 구성해서
작품의 도안이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준다.


3번째 챕터에서는 입체 자수를 다룬다.

역시 스티치 기법의 설명부터 하고 있는데

이럴 수가~! 

블리온 스티치의 설명하는 자수 책을 많이 봤지만
아래로 볼록한 모양, 위로 볼록한 모양 
이렇게 디테일하게 설명한 책을 본 적이 없는거 같다.

진짜 이 자수 책은 
작가님이 자수 초보자들에게 진짜 옆에서 설명하듯이 해주고 싶어서
작정하고 만든 책일까 싶은 생각이 든다.

자수 초보자들에게 꼭 얘기해주고 싶다. 
마노 작가의 책을 사세요~ 
두 번 사세요~~!!


인어공주 키링

손에 진주 비즈를 달고 있는 인어공주~ 

인어공주의 꼬리를 입체 자수로 표현해서인지 확실히 생동감이 있다.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들고 예뻤던 진주를 품은 조개 동전지갑

똑딱이 프레임은 
여닫는 것이 간편하고 똑딱이 프레임으로 지갑을 만들면
마치 조개 입을 여는 것 같아서 조개 지갑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많은데

진짜 조개 디자인으로 똑딱이 프레임 동전지갑을 만들 줄이야~~!!

주재료와 너무나 잘 들어맞는 디자인이라 
감탄하며 한참을 들여다보았는데
찬찬히 보다 보니 정갈하게 수놓은 자수결이 돋보인다.

역시 자수는 결이 중요해~! 
꼼꼼하게 결을 살리지 않았다면
이처럼 멋지게 보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센스 있게 왕방울만 한 진주 비즈로 포인트를 똭~~!!

진짜 너무 예쁘잖아~~!! 
앞서 본 인어공주 키링과 찰떡이다. 


카네이션 용돈 봉투

이보다 더 고급진 돈 봉투는 없을 거 같다.

깔끔한 흰색 원단이 참 잘 어울린다 싶었는데 
사실 카네이션 테두리의 바깥쪽 사선 무늬도
원단의 원래 무늬가 아닌 작가의 의도된 디자인이라는 사실~!

이런 용돈 봉투에 담긴 용돈이라면 
금액의 크고 작음이 중요치 않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원단을 덧대는 아플리케 기법을 설명한다.

사실 아플리케는 퀼트의 가장 대표적인 기법인데
자수만으로 도안의 면을 채워도 예쁘지만

아플리케로 원단을 덧대서 포인트를 주는 색을 입혀도 참 예쁘다.




크리스마스 트리 포스터

여러 번 보아도 질리지 않는 자수 도안 중 나무가 제일 1순위가 아닐까 싶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컨셉이지만 따로 사용해도 다른 계절에도 무난할 거 같다.
12가지 디자인의 다른 스티치 기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멋진 도안이다.



태양계 포스터

내가 학교를 다닐 때는 태양계 행성이 8개가 아닌 9개로 명왕성까지 포함해서 배웠었는데
명왕성이 태양계에서 퇴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은근 섭섭한 마음이 들었었다.

신비스러운 태양계의 행성들을 각각 다른 색의 원단으로 아플리케하고
각 행성의 특징을 자수로 표현해서 애들 방에 걸어두면 좋을 거 같다.

꼭 포스터가 아니라도 커튼에 포인트로 수놓아도 예쁠 거 같은 자수다.


커피를 부르는 수틀 액자

사회 초년생 때는 커피가 너무 써서 즐기지 못했는데 같이 일하던 선배들이
일을 좀 더 하다 보면 너도 커피 맛을 알게 될 거야 그랬었다.
일의 고됨을 배우고 인생의 쓴맛을 알게 되면 커피도 즐길 수 있게 되는 걸까

보기만 해도 향긋한 커피향이 날 거 같은 
커피 관련 아이템들을 수놓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하나가 있었으니 바로~! 
원두를 담은 종이봉투~!

아~! 작가님 진짜~! 

진짜 크래프트지를 사용해서 만든 원두 봉투라니 너무 리얼하다.

마노 작가의 센스와 창의력에 또 한 번 더 감탄하게 된다. 
 


작업실 풍경 자수 도구함

처음에는 수틀에 끼워진 자수 작품인가 했는데 
저 수틀까지 다 완성된 작품이라니~~!

작가의 창의력의 끝은 어디일까~!

자수 소품들뿐 아니라 작은 다른 소품들을 보관하기에도 좋은 아이디어다.


책 뒤에는 큰 작품의 도안이 첨부되어 있는데
이 책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책에 소개된 모든 작품의 도안이 실물본 그대로 첨부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큰 작품의 도안만 첨부되어 있고 
작은 도안들은 책밥 출판사의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작가의 도안은 작가의 저작권이 있는 것이므로 상업적인 용도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파일을 다운받고 직접 출력해야 한다는 약간의 번거로움을 치고라도 
나는 이 책이 자수를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들에게는 강추라고 말하고 싶다.
상세한 스티치 설명에 더불어 
작가의 아이디어가 더해지고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완성된 자수 책이라니
오래도록 사랑 받는 자수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 이 포스팅은
'리뷰어스 클럽'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만을 증정받아 읽고 

가감없이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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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기 좋은 수세미 - 기초만 배워도 바로 뜨는 수세미 도안 함뜨
김윤정.유인선.한수진 지음 / 경향BP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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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소비하게 되는 물품 중 하나가 
수세미가 아닐까 한다.

수세미에도 약간의 트렌드가 있었던 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수세미에도 핸드메이드 바람이 불어서
예쁘게 만든 수세미를 선물하기도 하고
특별한 날에 특색 있고 의미 있게 만들기도 하게 되었다.


 



[선물하기 좋은 수세미]

힐끗 보면 수세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예쁜 수세미가 가득한 표지..

수세미가 이렇게 예뻐도 되나?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이다. 

설거지를 하다 보면 
기름때도 묻고 고춧가루도 묻을 텐데
그런 설거지에 쓰고 싶지 않을 만큼, 
쓰기가 아깝게 예쁘다.

 


책에는 작가 3명의 수세미 작품들을 담고 있다.

총 36가지의 다채로운 수세미 도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의 도안을 보기 앞서 
수세미 뜨기의 재료를 안내하고 있다.

다른 핸드메이드보다도 코바늘뜨기는 
필요한 재료들이 많지 않아서 좋다.

심지에 날개가 달린 실들은 
수세미로 만들어 쓰기에 아주 적합한데 
나 같은 초보자들이 쓰기엔 조금은 힘든 거 같다.
 





코바늘 뜨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실사로 과정 컷이 실려있어서 
보면서 익히기에 좋다.

도안이 기호로 표시돼 있기 때문에 
기호가 뜻하는 뜨기 방법이 무엇인지 배울 수가 있다.

팁이 함께 표시되어 있고 
코바늘뜨기에 쓰이는 많은 기호들을 
한 장에 깔끔히 정리해둔 모습도 눈에 띈다.





PART 1. 귀염뽀짝 수세미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일한 경력이 있는 
김윤정 작가의 12가지 수세미들을 볼 수 있다.


미술 전공에 디자이너 경력을 갖고 있어서인지

김윤정 작가의 수세미들은 
디자인적으로 유니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의 작품들 소개는 완성된 작품 사진과 함께
난이도, 완성 사이즈, 필요한 실의 색상, 사용한 바늘까지 안내되어 있다.

어떤 기법으로 뜨면 되는지 
간단한 안내(아마도 코바늘 고수들은 
도안을 굳이 안 봐도 이 순서와 완성된 작품 사진만 보아도 
바로 뜰 수 있을 것이다.)와 도안이 나온다.

도안 속의 연결 부분같이 디테일한 설명이 필요한 곳은 
확대 그림과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돕는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실사로 실어 두어서 
책을 보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작가의 작품 저작권을 위해 도안 부분과 설명을 잘 안 보이도록 처리함.)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보겠다.
 





과일을 표현한 작품들.

껍질까지 디테일이 살아있고 색감까지 진짜 과일과 같아서 
영락없는 수박, 키위, 바나나다.

주방과 참 잘 어울리는 수세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어서 소꿉놀이, 주방놀이로 애들이 갖고 놀아도 좋을 거 같다.
 


애들과 책을 같이 보는데 
애들이 이 테이크아웃 커피 수세미를 보더니 
너무 예쁘다며 만들어달라고 한다.

어쩜 이런 일상 속 친근한 커피컵을 
수세미로 디자인할 생각을 했는지 
가의 센스에 놀랍다.

초보라서 내가 완성하기엔 어려운 수세미일 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꼭 만들어 보고 싶다.





PART 2. 플라워 수세미

취미가 직업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이들이 꿈꿀 텐데
취미로 시작한 뜨개에 매력을 느껴 
여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유인선 작가의 작품 12점을 만나볼 수 있다.


플라워 수세미라고 해서 
기본 원형 수세미에 얼마나 꽃을 표현하겠어 생각했었는데
그 화려함에 한참을 바라보게 되었다.
  


꽃 레이스 수세미

식탁보나 티매트에 어울릴 법한 화려한 꽃 레이스를 수세미에 적용하다니...
수세미에 부려보는 사치 같은 느낌이 든다.
진한 색과 깨끗한 흰색이 
너무나 잘 어울려서 
꽃 레이스가 한층 돋보이는 거 같다.

 


귀여운 호빵 위에 단아한 꽃이 살포시 있는 
단아한 수세미

꽃의 정갈한 표현이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코스모스 수세미

고등학생 때 우리 학교의 교화가 코스모스였는데 
어릴 때는 코스모스라는 꽃이 그렇게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화려하지도 않은 수수한 느낌이 들었고 
길가에서나 볼법한 흔한 꽃이어서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을 미처 알지 못했는데

나이가 좀 들어 자전거를 타고 가다 
가을 길가에 군락을 형성하고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를 보게 되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8개의 꽃잎이 가지런해 보이도록 뜨는 게 포인트일 거 같다.





PART 3. 베이커리 수세미

어디선가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날 것 같은 
기발한 디자인을 볼 수 있는 
한수진 작가의 12 작품을 구경해보자.

  


달걀 프라이 수세미

독특하면서도 기본 뜨기만으로도 
뚝딱 만들 수 있어 좋은 수세미다.

얇은 느낌이 싫다면 
호빵 수세미처럼 도톰하게 떠봐도 좋을 거 같다.

 


작품이 화려할 수록 사용하는 실이 많아서 
과정이 복잡해지고 형태는 더 디테일해진다.

머핀 수세미와 미니 케이크 수세미는
그 화려함을 하나하나 눈여겨보게 한다.

 


상추 수세미

상추 줄기와 잎 부분의 표현이 
너무나 디테일해서 깜짝 놀라게 된다.

주방과 너무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세미 만들기 책 속 작품들의 도안과 설명이 
간결하면서도 잘 되어 있어서 따라 해보기 좋고 
QR코드도 있는 작품은 더 도움받아 만들어 볼 수 있다.


사실 집안일을 하다 보면별것 아닌 작은 것에 소소한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그곳의 분위기를 바꾸거나그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다르게 할 때가 있다.


창을 가리는 바란스를 교체하거나
테이블웨어를 바꾸는 행위 같은 것들이 그런 소소한 변화일 수 있는데

설거지를 할 때 반드시 사용하게 되는 수세미를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꽃이 그려진 것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설거지하는 시간이 즐거워질 것이다.

또 수세미는 소모품이라 다른 용품들보다 어쩔 수 없이 자주 바꾸게 되어
적은 금액으로 소확행을 느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우리 집의 수세미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일상에서 자주 쓰는 유용한 수세미를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 이 포스팅은
'리뷰어스 클럽'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만은 증정받아 읽고
가감없이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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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 작아도 괜찮아 구름빵 애니메이션 그림책 19
GIMC DPS 지음 / 한솔수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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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님 신작 알람해놨는데 한솔북스 자꾸 백희나 작가님 이름 팔아서 책내네요.. 짜증이 확 치미네요 백희나 작가님 책인줄 알고 반가워서 들어왔다가 기분 잡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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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표 영어 세트 - 전13권 - 5000명이 선택한 기적의 아빠표 영어 아빠표 영어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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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투자하는 교육비가 아마도 
영어공부가 아닐까 싶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의무교육을 포함한 10년이 넘는 시간들을 
영어에 투자하는데도
여전히 영어 습득의 길은 멀고도 험한 거 같다.

학원도 보내보고 과외도 시켜보지만
들인 돈에 비해 그리 큰 만족도는 얻지 못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엄마표로 많이들 시도를 하는데
엄마표 영어 교육도 
요즘에는 워낙에 많은 엄마표 교육 자료가 있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도해야 할지 
여전히 혼란스럽다.

뭐든 엄마표는 많은데 '아빠표'라는 말은 못 들어본 거 같다.

그래서 '아빠표 영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생소하면서도 호기심과 반가운 마음이 생겼다.
 





[아빠표 영어 세트]

묵직하고 예쁜 상자에 담긴 아빠표 영어 세트~

아빠표 구구단으로 스트레스 없이 
영어 습득을 했다는 후기들이 눈에 띈다.
 





상자를 열어보니 
알록달록 예쁜 무지개색책들이 12권이나, 그리고 
파닉스 카드까지 100장 함께 들어있다.


아빠표 영어 세트를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예쁘다. 푸짐하다. 그리고 
아빠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넥타이 이미지가 센스 있다~!였다.


책 10권은 하드커버라 튼튼하고모서리가 라운딩 처리되어 있어 안전하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이라니...

구구단이라 함은 원래 
정형화된 구조를 외울 때까지 반복하며 
나중에는 질문을 던졌을 때 
툭~하고 무심히 답이 튀어나오도록 하는 건데
영어도 과연 그렇게 스스럼없이 말할 수가 있는 것일까?
 




영어 교재의 가장 기본은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효과가 더 큰데

이 책은 세이펜 적용이 되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바로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책 표지에 원어민 강의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있어서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영어 교육을 시킬지 
도움받을 수 있고
지은이의 휴대폰 번호도 공개하고 있어
확실한 선생님이 되어줄 듯하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1단 책의 주제는 명사 이다.





첫 페이지에서 책에서 배울 내용을 소개하고
아이와 어떤 식으로 책을 활용할지 방법을 간단히 기술해두었다.
사진과 간결한 문장을 반복함으로써
마치 구구단처럼 영어 문장 공식을 익히도록 되어 있다.
 




페이지마다 사진 밑 부분에 발음을 어떻게 하는지 
깨알 팁이 적혀 있어서 
발음 연습하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책 뒷부분에 책마다 가르치는 매뉴얼이 적혀 있어서 
교재는 샀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해하지 않아도 된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2단 책의 주제는 동사 이다.





아빠표 영어 세트의 책을 보면서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것이
문장, 단어가 나타내는 내용을 표현하는 사진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어떤 영어책들을 보면 
이 단어가 뭘 말하는 건지 사진이나 그림을 보면서도 
애매할 때가 있는데

아빠표 영어 세트 책 속의 사진들은그 뜻이 아주 명확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아이들이 구구단처럼 익히면서
머릿속으로 연상이 쉽게 될 거라는 기대감을 들게 한다.
 




책 뒷부분에 영어교육을 시킬 때 읽어두면 좋을 팁들이 실려있어 
보너스를 받는 느낌이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3단 책의 주제는 인칭 이다.

3단 책에는 빈도순 300단어 부록 페이지가 있어서 
부족할 수 있는 어휘 공부를 보충해준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4단 책의 주제는 be동사 이다.

그에 더불어 반대되는 형용사, 명사도 익힐 수 있어 알차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5단 책의 주제는 분사 이다.





5단 책의 부록은 유명 전집과 연계해서 
아빠표 영어 세트를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표이다.

사실 영어 공부 책을 한 가지만 갖고 있는 집은 없을 텐데 
이런 표가 있으니 연계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좋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6단 책의 주제는  to 부정사 이다.





to 부정사의 쓰임은 워낙에 많지만
이 책에서는 많이 쓰이는 활용 위주로 배운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7단 책의 주제는 전치사 이다.





다양한 전치사를 어떤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배울 수 있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8단 책의 주제는 조동사 이다.





조동사도 워낙 많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will 과 can 위주로 배우게 된다.

기초 단계에서는 이 두 가지 조동사만 완벽히 익혀도
영어 표현이 훨씬 풍부하고 멋져질 것이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9단 책의 주제는 부정문 이다.





아빠표 영어 세트는 책 표지 색감도 예쁘지만
책 속의 사진도 어쩜 이렇게 색감이 예쁜지~

명확한 표현에 색감까지 좋은 사진 덕분에 
영어 책이 지루하지 않다.
 




아빠표 영어 구구단 10단 책의 주제는 의문문 이다.









10단 책에는 부록 페이지가 이렇게나 많아서
정말 팁들이 그득그득하다!
 




파닉스와 단어들을 좀 더 정확하게 익힐 수 있는 
일종의 워크북 같은 책이다.







이 책 역시 색감이 예쁘고 내용은 간결해서
핵심이 잘 전달되는 느낌이다.
 






이 책의 QR코드를 찍으면  
이렇게 워크북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와~ 진짜 이렇게 알차게, 다 주는 영어책이 또 있을까 싶다.
 




아빠표 초등영어 교과서 확장 패턴 책은
앞서 본 책들을 다 모아둔 느낌이 든다.
 






책 속의 어휘, 문장을 컬러 사진을 보며 익히고 써볼 수 있는 책이라 
이 책을 단독으로 혹은 
예 복습용으로 써도 좋을 것 같다.





100장의 단어카드는 손에 들기 딱 좋은 크기로
사진 역시 예쁘고 명확하다.
단어와 뜻. 발음까지 함께 공부하기에 참 좋은 구성이다.



아빠표 영어 세트 책을 보면서 
이처럼 알뜰하고 풍성하면서도 
친절한 영어책을 찾아보기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영어책이든 지극히 나쁘게 만든 책은 없을 것이다.

예쁘고 알찬 영어책을 만나게 되었으니

이제 아이와 아빠표 영어 책을 믿고열심히 해보는 일만 남은 거 같다.

 




※ 이 포스팅은
'리뷰어스 클럽'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만을 증정받아 읽고가감 없이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
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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