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케빈 크루즈 지음, 김태훈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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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집니다

작년에 하지 못 했던 일들이나
새롭게 하고 싶은 일들을 계획하게 되는데요

그런 많은 계획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의 하루, 일주일, 일 년의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잘 사용하는 데에
성공 여부가 달려있을 것입니다

저는 아이들을 돌보며 집안일을 하고
그 와중에도 취미생활을 갖는다는 것이
힘에 부치다는 생각이 들면서
시간을 스스로 통제한다기?보다는
밀려드는 해야 하는 일들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느낌으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
고질적인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새해를 맞아 시간관리에 관련된 책을 읽게 된 것은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1440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다'

사람들은 시간이 마치 무한하게 자신에게 주어지는 듯
무심하게 시간을 흘려버리는 일이 많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24시간이
한정적으로 주어지며 흘러가버린 시간은
되찾을 수도 빌릴 수도 없는 소중한 것임을 인지한다면
낭비하는 습관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첫 번째 장을 읽으면서 영화 '인 타임'이 생각났습니다
영화의 설정은
신체적으로 무한하게 살 수 있는 미래에는
시간이 돈처럼 쓰이게 되는데요
팔목에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입력이 되어있고
어떤 거래도 모두 시간을 주고받으며 이루어집니다
팔목에 새겨진 자신의 시간이 남지 않으면
그 사람의 삶은 끝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나의 남은 시간을 수치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무섭고 절박하게 시간을 아낄 수 있을까요?

소중한 시간의 한정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보이는 곳곳에 '1440'을 써 붙이고
무엇을 하지 않을지부터 생각해봅시다
TV는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주긴 하지만
나의 시간을 허비하기에 딱 좋습니다
TV를 보지 말고 1분 동안 할 수 있는 온갖 일을 생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 시간을 아끼기 위한 비결을 정리해보면
1. 항상 한 끼 분량보다 많이 조리하라
2. 휴대폰 카메라를 활용하여 기억할 일을 줄이라
3. 휴대폰을 무음 상태로 설정하고 모든 알림 기능을 끄라
4. 아예 TV를 보지 말라
5.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라
6. 미리 약속하지 않았다면 전화를 걸지 말라
7.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무조건 피하라
8. 듀얼 모니터를 쓰라
9. 중단 목록을 만들라
10. 사람들에게 '주어진 시간'을 상기시켜라
11. 생산적인 사람들과 어울려라
12. 주위 사람들에게 방해하지 말라고 양해를 구하라
13. 비즈니스 코치나 멘토를 두거나 성공 모임에 가입하라
14. 완벽하지 않더라도 끝내는 것이 좋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계속하게 만드는 하루관리 습관] 책을 읽으면서
어린아이를 돌보는 전업주부가 얼마나 많은 것을 책대로 할 수 있을지
좌절감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 서평을 쓰기 위해 책을 읽고 블로그에 올릴 글을 쓰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아이들을 재우고 나서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제시간에 잠을 자지 않았고
잘 자던 아이들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 엄마를 찾았으며
집중해서 글을 쓰면 2시간도 안 걸릴 서평을 쓰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끊임없이 서로 다투고 저에게 와서 이르고
쉬를 하고 울고 안아달라고 하고
간식을 요구하고 필요한 것들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바도 많았고 결심하게 된 것도 많았어요

금방 할 수 있는 일들을 좀 더 있다 해야지 하며 미루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고
필요 이상으로 스마트폰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시간은 한정적으로 정해져 있지만
그것을 관리하는 의지는 나에게 있습니다

2017년을 알차고 보람되게 사용하고
연말이 되었을 때는 좀 더 나은 저의 모습을 기대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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