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책의 컨셉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감성을 담아냈어요

이번 책에서는 열매를 표현하는 랩핑 비즈 스티치나
풍성한 꽃을 표현하는 엉겅퀴 스티치처럼
입체 자수 방법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요
랩핑 비지 스티치는 어떤 식으로 만드는 건지 몰랐는데 새롭네요
실제 수놓은 사진을 함께 실어서
스티치의 결과물이 어떻다는 것을 눈으로 바로 알 수 있으니 좋네요


봄을 모티브로 한 작품은
수틀, 파우치, 거울, 펜슬 케이스
총 4가지입니다
각 작품의 바로 뒤에
도안의 설명이 상세히 기록돼 있어요
(사용한 실, 스티치 종류)
따뜻한 봄 컨셉답게 꽃들이 많아요
자수뿐만 아니라 필통이면 필통, 가방이면 가방을 만드는 방법도
함께 설명돼 있어요


여름은 수틀, 모자, 핸드폰 지갑, 에코백의
4가지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름 컨셉에도 꽃들이 많아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네요~
그러면서도 실생활에 쓰이는 물건에 포인트가 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을~
수틀, 니들워크, 크로스백, 쿠션
4가지의 작품이 있습니다
가을에도 꽃이 빠질 수 없는데요
가을만의 그 아스라한 감성이 녹아있네요
쿠션에 규칙적인 자수를 놓는 아이디어는 처음 본 거 같은데
마치 원래 원단의 무늬 같은 느낌이네요


따뜻함이 더 돋보일 수 있는 겨울입니다
수틀, 오너먼트, 앞치마, 숄더백
4가지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이 겨울이라서 그런지
겨울 컨셉의 작품들이 유난히 마음에 들어요
특히 소녀와 트리를 함께 표현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수틀 작품은 정말 정말 예쁘네요
케이블루님의 블로그에서 요 작품을 보고 뿅~ 반해서
이번 책에 꼭꼭 실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다렸었답니다~
앞치마에 놓은 자수의 경우 울사를 사용해서
따뜻한 느낌이 강조되었어요
제일 뒤에는 실물도안들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자수를 하시는 분이
그림에 소질이 있다면 그 재주는 몇 배의 효과를 내는 거 같아요
(정말 정말 부럽.....)
수채화 같은 그림을 예쁜 실로 표현해내는
케이블루님의 작품들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케이블루님의 그 전 책들을 샀었는데요
이렇게 4권을 다 모으고 보니
케이블루님 만의 독특한 감성이
점점 더 짙어지고 확고해지는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