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날의 채식 도시락 - 직장인을 위한, 나를 돌보는 한 끼
박다라 지음 / 책밥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건강을 위해서 채식을 많이들 하는 요즘이다.
그 이유가 아니라도 친환경적인 이슈와 관련해서라도
채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지속되는 코로나 때문에 혼밥을 위해 도시락을 싸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매일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것도 힘든데
도시락까지 싸야 한다고 하면
어떤 반찬을 해야 하나 은근히 스트레스가 많아진다.
하물며 채식 도시락이라니
채식 도시락 반찬이라고 하면
언뜻 나물 반찬밖에 생각이 안 나는데
얼마나 다채롭게 질리지 않게 도시락을 만들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맛깔스러운 채식 도시락의 사진이 있는 표지다.
채소 반찬보다는 육류의 반찬을 더 좋아하는 나인데
표지 속의 채식 도시락이 알록달록 침샘을 자극한다.







목록만 보아도 맛있어 보이는 도시락이 가득하다.







도시락 레시피를 담은 책답게 도시락통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다.
단순히 도시락을 살 때 형태만 생각했었는데
재질에 따라 어울리는 음식이 따로 있었구나 새삼스럽다.







요리책이기 때문에 식재료에 대한 내용도 있고
바쁜 현대인이 도시락을 준비하는 노하우도 담겨 있어 유용하다.


도시락 레시피라고 해서 밥 종류만 생각했는데
간간이 배를 채울만한 간식 소개도 있다.
단순히 과자처럼 배만 채우는 간식이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좋은 채식 간식이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을 거 같다.







완성된 사진과 재료 안내와
상세한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어서 
음식 준비에 서툰 초보자도 도전해보기 좋다.




밥 대신 소바를 이용한 생소한 김밥 레시피도 있는데
도시락이 반복되면 질릴 수가 있는데
생소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한 번씩 해보기 좋을 거 같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사 먹기 좋은 삼각 김밥도
나물을 이용한다면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경험이 될 거 같다.




일반적인 요리 레시피 책과는 좀 다르게
중간중간에 에세이 글이 있어서
요리에 대한 에세이 책인가 싶은 생각도 들어서
더 좋았다.




짜장이나 카레는 간단히 먹기 좋은 반찬인데
육류를 넣지 않고 채소들만 넣어도 
크게 다르게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간단히 먹기에 좋은 샌드위치는 채식 도시락을 만들기에도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사과를 넣은 샌드위치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는데
아삭하고 새콤하니 잘 어울릴 거 같다.
채식 도시락답게 마요네즈도 비건 마요네즈라서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월남쌈 도시락은 보기에도 상큼하다.
색감부터 눈에 끌리고 
각각의 재료가 잘 어우러져서 내는 그 맛은 탁월하다.




채식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은 꽤 많이 들어본 거 같다.
저자의 말대로 채식의 타입이 중요한 건 아니라는 생각에 동의한다.
어떤 채식이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그것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모든 채식은 멋지다.




식사 레시피뿐 아니라 사이드 메뉴의 레시피도 있다.
페스토를 만들 때 시금치를 쓴다는 건 생소하고 처음 들었지만
그 맛이 무척 궁금해진다.



템페라는 식재료는 사실 무척 생소하다.
채식에서 템페는 아주 유용하고 소중한 재료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채식을 한다는 게,
그것도 채식으로 도시락을 만든다는 게
부담스러운 점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채식 도시락이 그렇게 두렵지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한 바쁜 현대 직장인들에게
무척 고마운 친구 같은 요리책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포스팅은
'리뷰어스 클럽' 네이버카페에서 진행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만을 증정받아 읽고
가감없이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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