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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전거길 가이드 - 개정판
이준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취미에 흥미를 갖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 경험 때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거라고 한다.
내가 자전거를 언제 제일 처음 접했나 생각해보면
8살쯤 자전거를 배우고 싶어서
동네 친구의 자전거를 빌려서
혼자서 몇 날 며칠 동안
다리를 벌리고 자전거를 타다가
균형을 잡고 나서
자전거 페달을 발로 굴리게 되는 성공을 경험한 것이다.
최근에는 신랑이 자전거에 취미를 붙이면서덩달아 나도 개인 자전거를 장만했는데내가 사는 지역은
아파트들이 모두 지하주차장이고 지상은 공원처럼 조경이 잘 되어있고
자전거길이 (달리는 차와 간섭 없이 안전하게) 무척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 탈 맛이 난다.
아직은 왕복 40km 내외,
힘든 길은 아직 무리인 초보이지만
체력을 열심히 키워서
종주 길도 도전해보고 싶은 꿈이 생겼다.
나이가 들어가도 남편과 자전거 라이딩이라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 자전거길 가이드]
자전거를 타다 보면 왠지 모를 해방감이 든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갈 때는 못 느낄
자연의 싱그러움도 더 눈에 들어오고
바람의 상쾌함도 더 느껴진다.
그래서 풍경이 좋은 길을 만났을 때
자전거를 타는 행복감은 배가 된다.
[대한민국 자전거길 가이드] 책은
이런 풍경 위주로
자전거길 가이드를 구분하여 안내하고 있다.
목차를 보면
호수. 바닷길뿐 아니라 도심길까지 안내하고 있어
구미가 당기는 대로, 원하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어느 곳이든지
계절에 따라 더 좋은 풍경이 펼쳐지기도 하는데
가령 봄에 벚꽃이 만발한다던지,
가을 단풍이 멋진 곳이 있을 것이다.
그런 계절에 따라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길을 달린다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다 자전거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모든 자전거길을 제대로 즐기며 달릴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자전거 타는 실력을 고려해
난이도가 적당한 자전거 길을 선택해 고를 수 있다.
건강하게 취미 생활을 즐기려고 하는데
위험하다면 어쩌겠는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는 방법은
몇 번이고 되뇌어
절대로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서는 안될 것이다.
자전거를 고를 때의 주의할 점이나
필요한 장비에 대한 설명도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자전거에 입문하기 위한 책으로 활용해도
유용할 것 같다.
어느 정도 라이딩에 익숙해지면
스스로 종주 코스를 세워서
자전거 여행을 계획할 수도 있을 텐데
그때 유용할 페이지이다.
자동차와 다르게 자전거를 타고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날씨나 숙소 결정, 코스 결정에 더 유념해야 하는데
그런 깨알 팁이 잘 설명되어 있어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친구들과 자전거 탔던 좋은 기억이 있는
경주 코스 페이지를 보며
책 구성을 보겠다.
난이도 안내와 함께
주행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주행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안내되어 있다.
경주의 봄 벚꽃은 유명해서
매년 벚꽃마라톤도 열리는데
나도 벚꽃마라톤도 참여해봤지만
정말 벚꽃시즌은 차량과 사람으로 북새통을 이루기 때문에
라이딩을 벚꽃시즌에 계획한다면 다름 아닌
인파를 꼭 염두에 두고 해야 할 것 같다.
지도와 함께 코스 정보. 고도표도 제공하고 있어서
실제 라이딩을 경험해보기 전에
그 코스의 난이도가 어떨지 대충 감을 잡고
라이딩 계획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행의 묘미에 역시 음식이 빠질 수가 없다.
다른 여행과 다르게 또 라이딩 중에 먹는 음식은
체력 보충이 되면서도
바로 또 라이딩을 해도 너무 부대끼지 않는 음식을
선호하게 된다.
음식점의 전화번호와 가격의 정보까지 제공되고 있어서
그 지역의 맛 집까지 섭렵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일 거 같다.
코로나 시대에 실내 운동은 위험하고 그렇다고 여러 명이 몰려다니며 하는 실외 운동도
조금은 꺼려지는데
소소한 인원이 함께 달리다고 해도 결국은
개인이 각자 달리는 셈이니
자전거 라이딩은 그런 점에서
탁월한 스포츠이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도 잘 되어 있어
개인 자전거를 구매하기 전에
접근해봐도 좋을법하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라이딩하기 좋은 이 계절,
가까운 자전거길을 달려보는 건 어떨까~~?
※ 이 포스팅은
'리뷰어스클럽'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만을 증정받아 읽고가감 없이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