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 - 청소년을 위한 진짜 쉬운 동양 철학 14살에 처음 만나는 철학자들
강성률 지음, 서은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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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진짜 쉬운 동양 철학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



지음 강성률

그림 서은경

출판 북멘토






제목처럼 진짜 알기쉽게 써놓은 철학자들 일까

왠지 철학하면 어렵고 글이 무겁고 할 수도 있다.



지금 초등학교 6학년

철학책은 읽어본적이 없기에 아이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다.

정말 쉽게 읽혀진다면 이런 책은 대환영이다.

아마 처음 읽는 인문학책이니 쉽게 흥미를 가질수

있는책이라 믿는다.



머리말을 보니

어렵고 딱딱한 철학책은 가라!

14살에 딱 맞는 

진짜 쉬운 철학책이 나왔다!

저자는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책이 아니라 옛날

이야기책을 읽어 내려가는 느낌이 들도록 노력

했으며 철학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철삭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인생에서 첫 전환기를

맞은 청소년들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차례를 보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인문학자들

아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모르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1. 공자

정치는 덕으로 하는 것이다

공자 참 많이 들어 봤지요.

동양의 철학자 하면 공자 맹자가 먼저 떠오를거에요.

지식과 덕을 갖춘 군자가 현실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제후국의 정치 현실을 안에서부터 개혁하고 나라의

기초를 튼튼히 하며, 백성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길 바라는 모든 일에 절도를 지킬 줄 아는 명석한

판단력의 소유자 이다.





2.맹자

인과 의를 해치면 군주가 아니다

맹자의 어릴 적 가정환경에 대해 알고 있는 

유명한 일화가 있죠

어릴적 맹자는 공동묘지 근처에 살았죠.

맹자가 무덤을 만들고 발로 달공하는 모습을 보고

맹자의 어머니는 이곳에서 아이를 키울 만한 곳이

못 된다 라며 시장 근처로 이사를 갔고, 또 물건을 

사고파는 장사꾼의 흉내를 내며 놀아, 이번에도

여기는 아니다 싶어 다시 서당 근처로 이사를

갔답니다.

어른에게 인사하거나 겸손하게 양보하며 예절을

지키는 모습을 보고 바로 이곳이야말로 자식을

가르칠 만 한 곳이라며 그곳에 자리를 잡고 살았다

합니다.

어머니의 이런 노력으로 맹자는 유가에서 공자

다음 가는 성인으로 불너게 된거죠.

예나 지금이나 그만큼 아이를 교육함에 있어

엄마들은 아이에게 좀더 좋은 환경이나 영향이

미치도록 뒷바라지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3. 노자

도는 우주의 근본 원천이다

인위적인 도덕과 잡다한 지식에서 벗어나 소박하게

생활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삻이며, 군주는 백성들의

이런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무위의 정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세상을 편히 살아가는것이 이 순간을 만족하는 삶이

행복하다는걸 느끼는 순간인거 같다.





4. 장자

도를 위해 사사로운 마음을 버려야 한다

진정한 도를 깨닫는 사람은 삶을 기뻐하거나 

죽음을 슬퍼하지 않고, 성공을 과시하거나 실패를 탓하지

않으며, 억지로 일을 꾸미지도 않는다 했다.

욕심을 내지 않으며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만족

하라는 뜻? 생각하게 만드는 말인거 같다.





5. 관중

백성들이 잘살아야 나라가 부강해진다

세상을 가장 잘 다스리는 정치 방법은 자연스러움을

따르는 것이고, 그다음은 이익을 이용하여 이끄는

것이며, 그다음은 가르쳐 깨우치는 것이고, 그다음은

백성을 가지런히 바로잡는 것이고, 가장 못난 정치는

부를 놓고 백성들과 다투는 것이다.

정치, 외교, 국방, 경제 면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

하여 나라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6. 한비자

이기적인 사람에게는 법이 특효약이다

백성들에게 선을 권하는 직접적인 방법이 상이라면,

그 간접적인 방법이 벌이다.

법치가 치보다 우수하고 세가 서로를 보완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비자의 법은 백성들이 감히 어기지 못하도록

위협할 수는 있었을지언정, 백성들 스스로 지켜

나가도록 하지는 못했다.



7. 주자

하나가 모두요, 모두가 하나이니라

주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공경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만물의 이치를 추구해 나가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인간이 생겨나고 죽어 가는 과정은 우주의 순환 이치와 같다라고 했다.





8. 원효

나와 너의 구별이 없다

원효와 의상대사의 일화는 다들 알고 계시죠

밤중에 심한 갈증을 느껴 주변에 있는 물을 들어

있는 그릇을 발견하고 시원하게 물을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골에 괴어 있던

썩물이였다는 것. 원효는 세상의 온갖 것이 오직

마음 하라라고 하신 부처님의 말씀을 떠올리고

돌아왔다는 이야기 

좋고 나쁨, 길고 짧음, 나와 너의 구별을 초월하였고,

어떤 계율과 형식에도 얽매이지 않았다.





9. 이규보

사람은 저절로 태어날 뿐이다

사람이 죽은 뒤 자손들이 막대한 재산을 낭비하면서

장례와 제사에 공들이는 것은 살아생전에 한 잔의

술을 따라 드리는 것보다 못하다며 이런 말을 했다.

자손들이 일 년에 몇 번씩 무덤에 찾아와 절을 한다 

해서, 죽은 자에게 무엇이 돌아가겠는가?

살아있을때 부모에게 잘 하라는말 돌아가시고 나서

땅을 치며 후회 한들 무슨 소용 있으랴

부모님 살아계실때 잘 하자구요.

 

 



10. 김시습

신동으로 태어나 방랑자로 살다

태어난지 8개월 만에 글을 깨우쳤다 합니다.

천자문을 알려주었는데 그 뜻을 나타내고, 세 살

때부터 스스로 글을 짓기 시작했답니다.

백성들의 삶을 안정시키고, 봉건 윤리를 철저히

세움으로써 당시의 사회적, 사상적인 문제를 해결

하려고 했던 것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신동 옛날에도 신동이라는 말이

있었군요. 

지금의 조기교육이런거 였을까요.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났으면 스타가 되었을 것입니다.

 



11. 이황

조선 최고의 철학적 논쟁을 벌이다

이황의 공부 방법은 반복 학습 

책이 너덜너덜 할때까지 읽었다 합니다.

책을 늘 가까이하며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오랫동안 사색에 잠기기도 했다죠

이런 가르침을 잘 받아 책을 늘 옆에 두고 항상

읽고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나라 지폐에 있는 인물이기도 하고 또 그만큼

우리가 본 받을 만한 인물이죠

 

 



12. 정약용

통치자는 백성을 위해 존재한다.

붕당정책으로 인해 고난을 겪은 정약용

정조로부터 절대적인 총애를 받았다.

실학사상을 집대성하고 발전시킨 선진적인 사상가다.

농사에 필요한 도구도 만들어 백성들이 편하게

농사를 짓게 했으며, 유배생활을 하면서 쓴 자산어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산학 관련 서적을 

실제 조사에 의한 저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목민심서 지방관을 비롯한 

관리의 올바른 마음가짐 및 몸가짐에 대해 기록한 책



우리지역에 있는 정약용의 생가와

실학 박물관이 있어요.






사실 철학하면 어렵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쉽지는 않다.

그만큼 이런 류의 책을 많이 접하지 않은 까닭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철학자들이 무엇을 말하는건지를 

인지를 한다면 잘 읽었다고 하겠지.

한번만 읽는 책이아니라 여러번 읽고 이해한다면

철학자들의 삶이나 행동등으로 인해 본받을 점들이

많다고 생각되며, 다는 아이더라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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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학생은 없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8
고든 코먼 지음, 성세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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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학생은 없다

지음  고든 코먼
옮김  성세희
출판  미래인



작가 고든 코먼
중학교 2학년 때 부터 소설을  쓰셨답니다.
첫 소설이 2년 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17살때에는 에어캐나다 상(35세 이하의 유망 작가에게
주는 상)의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고,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영 리더스 초이스 상을 세번이나 수상
할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

?

앞표지를 볼까요. 학생들이 빤짝빤짝 빛나는 차앞에 있고
우리쌤을 해고한다고?
결 사 반 대 !
하는 현수막과 한눈에 봐도 나 나쁜 학생이야 하는
얼굴에 나타나는 그런 그림.
선생님의 해고를 반대하는 걸 보면 착한 아이들로
변한 것일까?
그럼 어떻게 변한 것일까, 그리고 왜 해고 반대를
하는지 궁긍하다.

차례를 볼까.
소제목이 등장인물들로 되어 있다.
그동안 책을 보면서 이런 차례는 처음본다.
인물 중심의 나를 중심으로 되어 있다.




전학생 키아나
문자 인식 장애가 있는 파커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알도
학교 대표 운동선수 빈스톰
낙서만 할줄아는 라힝
쳤다 하면 대형사고 치는 일레인
관심 있는 거라곤 영화/애니메이션 캐릭터뿐인 마테오
가르칠 의지라곤 전혀 없는 담임선생님


키아나 루비니
친엄마가 영화 촬영으로 인해 아빠와 새엄마가 살고 있는 곳으로
온 단기 전학생 키아나 루비니
새엄마가 등록을 하지 않고 기다림으로 전학온 첫날 지각을 하고 말았다.
엄마의 영화촬영이 끝나면 이 시골 마을을 떠난다.

문자 인식 장애가 있는 파커 엘리아스
집안 사정 때문에 임시 면허증을 발급받아 농장 일을 돕고
가끔 깜빡깜빡 하시는 할머니를 노인복지관에 모셔다 드리기                       

위해 운전을 한다. 글자를 제대로 읽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

학교 대표 운동선수 반스톰 앤더슨
반스톰 앤더슨은 완벽한 운동선수다. 완벽한 멍청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다. 운동을 잘한다고 학교에서 뭐든 훔쳐도
그냥 둔다.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알도 브라프
번개를 동반한 짙은 먹구름이 내 머리 위에서 소용돌이
치는것 같고, 폭발할 것 같은 열기가 느껴진다.
사물함에 마구 주먹질을 해댔고, 사물함을 사정없이
망가뜨리고 싶었다.
상담 선생님들은 분노 조절 장애가 있다고 했지만, 이
세상에서 나보나 분노를 더 잘 조절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다고, 난 아무 문제 없다. 생각하고 있다.

낙서만 하는 라힘 바클리
라힘 바클리를 굉장한 예술가라고들 하는데 그애가
끄적거린 낙서가 전부이다. 낙서 같은 것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라힘의 낙서를 꽤 높게 평가할 수 있다.

일레인 오스트로버
어떤 애가 일레인을 우습게 봤다가 일레인이 그 애를
계단에서 박치기로 밀어버렸다. 그 바람에 열다섯 명이
쓰러진 일.  화장실 문 하나를 뜯어다가 코팅 기계를
박살낸 사건.

마테오 헨드릭슨
영화 만화 이야기에 쉬지 않고 이야기 한다. 이야기보다는
강의에 가까운 이야기 이다.


커밋 선생
새 학기 첫날
새학기가 시작되면 처음 시작이라 두근두근 설렘으로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커밋 선생은 내게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바로
은퇴다.
시험지 유출사건으로 모조리 교사의 책임으로 되었고,
불명예를 안겨준 학급의 담임교사
수업 과목이 바뀌었고, 조기 은퇴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학교가 포기한 3학년 특별 자율 수업반을 맡아
달라고 한다.

언티처블스 117호
태도 불량, 학습 불량, 청소년 범죄
이런 불량스런 아이들이 모여 있는반이다.
학교에서도 포기한 학생들이다.

교실에는 이미 여섯명이 큰 소리로 웃고 박수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무 반응도 없는 사람은 담임. 커밋 선생님뿐이었다.
선생님은 터무니없이 커다란 커피 컵을 홀짝거릴때 빼고는
절대로 신문의 십자말풀이만 하고 계신다.

특자반에서 하고 있는 일은 문제지 푸는 것이다.
수업 때마다 문제지 한장씩 나눠주지만 아무도 풀지
않는다. 며칠동안은 종이접기도 하고... 하루 이틀 지나면서
아이들은 문제를 푼다.

학교 축제날 언터처블 반 아이들에 의해 부부젤라가 도난 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커밋 선생님이 싫어하시는 걸 알고 부부젤라가

들어 있는 상자를 강물 속으로 빠져 버린다. 학교 축제를 망치고,

그로 인해 축제 기간에 정학 처분을 받는다.
이 사건으로 커밋선생님과 언터처블스 반 아이들은 놀라운
변화를 겪게된다.

스쿨버스를 타고 테라노바 모터스 정비센터에 초대를
받는다.
커밋 선생님과 엠마 선생님의 인솔로 출발
특자반-3이 과학경진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일등한 팀은 과학 평가에서 10퍼센트의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점심시간 쿠키를 먹던 일레인의 입에서 쿠키가 엔진에
떨어 졌다.
설탕! 엔진에 절대 들어가선 안 되는 물질이다. 연료와
함께 녹아서  부픔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어 설탕이 들어간
차를 팔았다고 소문이 나면 끝장이다.
이렇게 좋은 현장학습이 흐지부지 끝나게 되서 속상했다.

과학 경진 대회
커밋 선생님을 위해 테라노바 모터스에서 대회를 준비하기로 했다.
테라노바 모터스의 서비스 센터 앞에 도착하니, 커밋
선생님의 차가 있는게 아닌가
푸르스름한 색을 띤 크라이슬러 자동차 한 대가 녹슨 채로
방치되어 있었다.
지역 결승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밝은 빨간색으로 마감된 차체가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이며 눈부시게 빛났다. 운전석 문에는 튀어 오르는
개구리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고, 개구리 뒷다리
에서 시작된 불꽃이 뒤 범퍼까지 차체에 길게 그려져
있었다. 빛나는 크롬으로 된 두 개의 배기관이 양옆에
뻗어 있고, 바퀴 테두리마다 형형색색의 LED 전구가
깜빡거렸다. 게다가 보닛이 없어서 반짝이는 새 엔진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실물 모형을 본 고등학교 과학 교사인 심사위원이 물었다.
이게 너희들 프로젝트라고?
"안됐지만, 너희는 졌어!"
과학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했을까?

커밋 선생님은 해고가 되었을까?
언터처블스 아이들은 정말 많은 것을 해 주었다.
내가 여전히 교사라는 사실을 일깨워준 것이 아이들이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이다. 나는 아직 아이들에게 해줄
것이 많다.  지금 이 아이들뿐 아니라, 앞으로 맡게 될
아이들에게도.
은퇴 안 합니다.  내년에도 아이들을 맡게 해 줘요.
"특자반-3으로 부탁합니다.
그리고 117호로 향했다.


나의 교직 생활은 평탄치 않게 흘러왔다. 그리고 지금
나는, 모든 면에서 가장 형편없으나, 내 생애 가장
훌륭한 아이들과 함께 여기에 있다. 어찌 보면, 내가
있어야 할 곳에서, 내가 꼭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가르칠 수 없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이 책의 제목만 보면서 얼마나 나쁜 아이들이었기에
개과선천한 걸까?
1년후면 중학생이 되는 딸이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우리나라에는 나쁜 아이들만 모아둔 반은 없다.
공부를 잘 하는 반, 공부를 못하는 반 만 있을뿐이다.
진심은 진심으로 통한다고 한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나쁘다고 생각됐던 행동들을 서로
이해하며 진심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더욱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선생님과 반 아이들을 잘 만나 1년 학교생활이
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고든 코먼

#성세희

#나쁜학생은없다

#미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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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찰리 9세 1 -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 - 상 만화 찰리 9세 1
레온 이미지 지음, 강철 페이 그림,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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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찰리9세
원작  레온 이미지
그림  강철 페이
옮김  김진아
출판  밝은 미래

만화 책으로 나온 찰리9세
책도 일반 동화책보다 커요.
이미 베스트셀러가 된 추리동화

동화책 1권이 없어서 책 비교 사진이 없어요.


만화 찰리9세 1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상)

작가이신 레온 이미지 님
이 추리동화를 쓰기전에는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꿈은 못 이루었지만 우리에게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선사해 주셨잖아요.
만화로 편집되어 출간하기를 꿈꿨고, 그 꿈이
강철 페이 님을 만나 이루어진 것이죠.



이 책은 새로운 이야기일까요?
아니 아니죠.
내용은 동화책 1권 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 와
같은 내용으로 만화버젼으로 나온 것이죠.
동화책은 1권으로 이루어졌지만 만화 찰리9세는 상,중,
하 3권의 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찰리9세 인물소개
동화책의 인물들은 평범하다면
만화책의 인물들은 좀 더 귀엽다고 해야 할까요.
모습이 동글동글 해졌다고 해야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아마 그림에 색이 입혀지고
하니 더 이뻐보입니다.

 




아무도 없는 으시시한 거리인 헤이베이 거리
낡은 건물들은 신비롭고 기이한 전설이 시작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한 남자와 아이가 서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도도 이지요.
책에는 할아버지의 모습은 안 보였는데
이렇게 할아버지도 보네요.
어느 건물 앞에 서있는 할아버지와 도도
빨간색은용기 파란색은 지혜 노란색은 호기심
그 세가지를 다 갖춰야 수수께끼의 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호기심으로 저 문을 열어야 한다고 합니다.
눈을 떴더니 찰리와 눈이 마주칩니다.

 



도도는 할아버지가 선물한 개를 전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말도 하고, 두 다리로 서고,
이런 모습은 도도에게만 보입니다.
엄마에게  얘기해도 엄마는 믿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앙증, 깜찍, 귀염이 넘쳐 흐르는
애교도 잘 부립니다.
찰리가 이상하다고 도도의 말을 믿어 주지 않아요.
도도는 어느 순간부터 약속이라 한듯이 문제아 도도
라고 불렀어요.

 



책 중간에   재미로 보는 성격 유형 테스트가 있어요.
저는 C형 찰리형이에요.

 



도도의 책상에서 처음 보는 일기장이 들어 있어요.
이 일기장은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다 라고 적혀있는
쪽지도 볼 수 있어요.
일기장을 열 수 있는 기회는 단 한번
이 기회를 놓치면 보물을 얻을수 없다.
이  미스터리한 일기장에는 무엇이 담겨져 있을까요.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일기장을 펴 봤어요.
마치 저주가 깆든 글....

 



학교에 보물이 있답니다.
팅팅과 함께 학교 운동장 뒤편에는 낡은 창고 건물이
있는 가장 오래돠 건물이 있어요.
거기에서 보물 상자를 발견합니다.
보... 보물이다! 하며
보물 상자를 연 순간 찰리9세가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찰리는 왜 상자에서 나왔을까요
팅팅과 찰리도 이렇게 만납니다.

 


무서웠던 도도와 팅팅은 일기장을 버리고 나옵니다.
그리고 교실로 옵니다.
근데 일기장이 교실 바닥에 있는게 아닙니까?
이 일기장은 어떻게 왔을까요?

 


학교에서 모인
도도 팅팅 후사 푸유
다시 일기장을 펴  보고는
보물지도를 보며 보물을 찾으러
헤이베이 거리에 있는 보물을
찾으러 떠납니다.

 

그 다음 이야기는
만화 찰리9세
1.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중)
에서 계속 됩니다
얼능 다음 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찰리9세의 또 다른 모험이 있죠.
오래된 속담의 지혜
추리 교실
썰렁한 농담

날씨에 관한 속담도 알려주고 있어요.
지식도 배우고.... 뜻도 알고....
추리 교실에서는
추리를 풀면서 두뇌회전도 되고 추리력도
집중력을 향상 시켜주죠.
썰렁한 농담 에서는
레온 이미지님을 깡패두목
강철 페이님을 졸개 로 소개
 
 

 


초판 한정으로 날아가는 찰리를 주셨어요.
빠르게 넘기면 찰리가 날아가다가 곤두박질
하는 모습

 





이 책에도 탐정카드가 있어요.
찰리9세에서 탐정카드가 없어서는 안 되죠.
이 카드가 있어야만 추리교실의 답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번 책에서는 탐정카드가 도도 얼굴이에요.
참 이쁘죠.

 


찰리9세 2.유령 일기의 비밀을 풀어라(중)
헤이베이 거리에 간 도도 일행
헤이베이 거리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곳.
'갓난아이 비명의 집'
이곳에서 찰리 일행을 사건을 잘 풀수 있을지
어떻게 풀 수 있는지 다음편이 궁금해요.

 


 




#레온이미지
#강철페이
#김진아
#미스터리추리만화
#날아가는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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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랑 꽃상여랑 풀빛 그림 아이 70
김춘옥 지음, 이수진 그림 / 풀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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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춘옥

그림 이수진

출판 풀빛

 

글을 쓰신 김춘옥님은

옛사람들은 죽음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여겼어요. 그래서 죽은 이를 태우고 가는 꽃상여를

화려하고 아름답게 장식했고 저세상으로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꼭두가 곁을 지키게 했답니다.

 

그림을 그린 이수진님은

평소 옛이야기와 한국 문화를 좋아합니다. 꽤

오래전에 '꼭두'와 '꽃상여'를 보고 언젠가는 꼭

그려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눈부신

색과 흥미로운 형상들, 흥겨움과 힘찬 느낌이

잘 전해지길 바라며 그렸습니다.

 

 

이 책의 첫장에는

언덕배기 한쪽에 뿌리 내린 살구나무가 '나'가

되어 살구나무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가 시작

됩니다.

?

살구나무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

한 소년이 꽃가지른 꺾으려는걸 연분홍 옷을

입은 소녀가 막아 섭니다.

?

이 소녀의 이름은 명화입니다.

언덕배기 아래 외떨어진 집에서 살고 있고

매일 이 살구나무를 찿아와 선생님 이야기,

친구와 다툰 이야기등 하루에 있었던 이야기를

재잘재잘 펼쳐 놓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 보내고

처음 만난 날처럼 꽃을 활짝 피운날

명화는 꽃가마를 타고 훌쩍 떠납니다.

 

 

그 이후 전쟁이 나고, 한쪽 가지를 잃고는 긴

시간이 흘러 살구를 맺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

살구나무는 명화가 보고 싶어집니다.

죽기 전에 한 번 볼 수 있을까?

쌩쌩 부는 바람에 쓰러지고 맙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 언덕배기를 올라와 나(살구나무)를

내려다 봅니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명화를 닳은 사람이었습니다.

 

명화를 닮은 여자가 나를 집으로 가져갔어요.

"어머니, 살구나무에요. 그 살구나무!"

늙은 모습이지만 한눈에 명화를 알아봤습니다.

'나야, 나. 언덕배기 살구나무라고!'

명화는 겨우 손을 뻗어 나를 어루만지더니

스스로 눈을 감았어요. 그날부터 명화는 계속

잠만 자는 듯했어요.

 

명화 딸은 살구나무를 정성껏 깎았어요.

피리를 불며 춤추는 모습의 동자 꼭두

말을 타고 있는 선비 꼭두

뭐든 척척 해낼 것 같은 시종 꼭두

 

명화와 신랑이 혼례때 입었던 옷을 지붕위에

들고 올라가 북쪽을 향해 옷을 흔들며 외쳤어요.

다른 세상에서 둘이 다시 만나 오래오래 행복

하기를 비는 거래요.

또, 담장 밑에 밥상이 차려졌어요.

명화 영혼을 데려가는 저승사자에게 좋은 곳으로

모셔 달라고 사잣밥을 올리는 거래요.

 

명화는 떠났지만 가족들은 상복으로 갈아입고

조문객을 맞이합니다. 영정 속 명화는 해맑게

웃고 있습니다.

오래전 살구나무를 만나러 올 때처럼

 

 

꽃상여가 나가는 날

꽃으로 장식한 상여가 대문 밖에 서 있습니다.

살구나무가 아닌 꼭두들이 되어,

동자 꼭두는 피리를 불고

선비 꼭두는 곧 떠나려는 듯 말고삐를 부여 잡습니다.

시종 꼭두는 다소곳이 서 있으며,

상여를 메고 갈 상여꾼들이 속속 모여 들었어요.

 

꽃상여는 언덕배기에 오릅니다.

살구나무가 서 있던 자리에 봉긋한 무덤이 만들어

집니다. 어디선가 살구나무 꽃향기가 바람결에

살랑살랑 실려 왔어요.

꼭두가 된 살구나무는 명화와 함께 머나먼 길을

떠납니다.

 

 

요즘은 상여 자체를 보기가 어렵죠.

저 어렸을때만해도 동네에 상엿소리가 이른

아침부터 들렸었죠.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상례 문화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지만,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되고, 마지막 순간이 죽음인거 같아요.

우리 조상들은 죽은 자들을 보내는 상례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슬퍼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산 자와 죽은 자가 잘 헤어지기 위한 저승 가는

길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의식이에요.

 

 

이런 문화가 왜 있는지를 자세히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 아이들은 쉽게 이해할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꼭두랑꽃상여랑

#풀빛

#김춘옥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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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 나가는 날 미래그림책 145
선자은 지음, 최현묵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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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선자은

그림 최현묵

출판 미래i아이

 

 

 

사람은 태어나서 한평생 살다 죽기 마련이다.

그 한평생을 얼마나 잘 살았는지 또 자식들에게

좋은 부모였는지 타인에게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었는지가 일생을 잘 살았구나 할거같아요.

 

 

 

옛날 어느 마을에 박첨지가 살고 있었어요.

박첨지는 다른 사람들 뿐만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괴롭히는 건 물론 심술궂은 영감이었지요.

이런 박첨지가 병에 걸렸고, 어떤 약을 써도

병이 낫지 않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 버리게

되었어요.

임종 사람이 죽는 걸 임종 또는 운명이라고 해요.

사람이 죽으면 죽은 사람의 성별에 따라 남자는

남자가, 여자는 여자가 자리를 지켰어요. 그리고

돌아가시는 순간 심하게 울지 않았어요.

박첨지는 몸이 가뿐하니 병이 낫다 생각하고

일어나보니 자식들이 울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박첨지는 죽었다는게 믿기지 않나봅니다.

박첨지, 박첨지

누가 남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냐며, 방문을

열었더니 저승사자가 죽은 자의 혼을 데리러

왔다며 박첨지를 데리러 왔어요.

사촌동생이 박첨지의 혼을 돌아오게 하려고 옷을

흔들며 박첨지를 힘껏 불렀어요. 이를 초혼이라고

합니다.

초혼 죽은 사람과 같은 성별인 사람이 지붕이나

마당에서 합니다. 이때 저승사자들을 위해 사자상

을 차려요. 저승사자를 잘 대접하면 죽은 이의

저승길이 편할 수도 있고, 그 영혼을 데려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사자상은 밥 세 그릇과 짚신 세 켤레를 올려

대문 밖에 놓아요.

 

박첨지는 가족들 곡하는 소리에 마음이 찡했지만,

그동안 모아놓은 쌀이나 보물들이 자식들 차지가

되는게 배가 아픈 모양입니다.

발상 초혼이 끝나면 가족들이 머리를 풀고 옷을

상복으로 갈아입어요. "아이고! 아이고!" 곡을

하며 사람이 죽은 것을 집 밖에 알리지요.

 

이때는 신발을 신지 않은 맨발이에요.

 

박첨지는 돈이라도 잔득 싸 가려했지만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

자식들이 챙겨준 노잣돈이 옷섶에 돈이 들어

있었어요.

또, 양볼에는 쌀알이 한 줌씩 들어 있었어요.

노잣돈 옛사람들은 죽은 사람이 저승까지 편히

가시라고 여행길에 필요한 돈을 챙겨 줬어요.

반함 죽은이가 저승길을 가는 동안 먹을 식량을

반함이라고 해요. 물에 불린 쌀을 버드나무

숟기락으로 세 번 떠서 죽은 이의 입에 넣어

주어요.

밤이 되어 저승사자 하나가 큰 소리로 말하자,

한바탕 흥겨운 놀이판이 벌어졌어요.

이상하게 몸이 덩실덩실 절로 춤을 추어지고

박첨지는 춤을 출수록 마음도 편해집니다.

빈 상여놀이 남은 가족이 큰 슬픔에 빠지지

않게 상여가 나가기 전날, 상여꾼들이 상여를

점검하고 상엿소리 호흡을 맞취 보기 위해

벌이는 판이라고 합니다.

 

 

 

 

다음날 상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알록달록 꾸며 제법 공을 들인 티가 난 상여가

있고, 상여 앞에는 작은 가마가 있었어요.

박첨지는 작은 가마에 탔어요.

상여 죽은 이의 몸을 싣는 가마로, 여러 빛깔로

칠하고 연꽃이나 봉황으로 화려하게 장식했어요.

나중에 이 장식은 태워 버려요.

영여 죽은 이의 영혼을 태우는 작은 가마로, 상여

보다 앞서 나가요.

하인 삼돌이가 귀신이 되어 나타났어요.

방상시 상여 앞에서 탈을 쓰고 칼춤을 추는

사람이에요. 긴 칼을 휘두르며 춤을 춰서 나쁜

귀신을 몰아내요. 금빛 눈이 네 개나 달린 방상시

탈은 귀신도 무서워할 정도로 무시무시하지요.

간다 간다 나는 간다.

친구나 보고 떠나가자.

상여꾼들의 노래가 울려 퍼졌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살면서 얻은 친구가 한명도

없었어요.

착한 아내를 평생 구박만 하고,

아들 녀석 괴롭히기만 하고,

박첨지는 눈물이 절로 흘렀어요.

이제 가면 언제 오나,

다시 올 날 있으려나,

가족들아 이웃들아,

잘 있어라, 잘 살아라.

박첨지는 상엿소리를 뒤로 하고 저승사자들을

따라갑니다.

상엿소리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가며 부르는

구슬픈 노래예요. 앞소리꾼이 앞소리를 하면

상여꾼들이 뒷소리를 받아요. 상여꾼들은 마을을

두루 돌며 인사를 해요.

이 책은 중간 중간에 장례 절차에 사용되었던

용어들을 그림을 통해 설명해 주어서 이해하기

쉬었어요.

임종은 20년전에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를 직접

지켜 보았지요. 그때는 정말 믿어지지 않는

순간이었죠. 바로 옆에 계시는데 움직임, 말,

숨소리도 안들렸으니까요.

잘못한 일들만 생각나고,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생기나 했었죠.

초혼은 사극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이지요.

발상 요즘은 염을 하기전에 상복으로 입지요.

상여소리가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어어야~~ 이이제~~

이것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런 노랫말 이었네요.

어렸을때 잘 기억은 안 나지만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초등학교 다닐때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동네에 어르신 돌아가셨을때,

아침 일찍 들었던 상엿소리였어요.

요즘에는 책에서 본 것처럼 이런 상례를 하는 곳이 거의 없지요.

다소 무거울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옛날 동화책을 보는듯한 그림으로 되어 있어

좀더 친근하게 볼 수 있는 장례의 순서, 예법을

알수 있었어요.

 

정말 하고 싶지 않은 이별, 점점 모습이 있혀지는 이별,

기억이 가물가물한 이별

이런 이별은 하고 싶지 않지만 언젠가는 해야  하는 이별

평생 기억만 할 수 밖에 없는 일

이렇게 또 제사를 통해 돌아가신 분을 영혼으로

만날 수 있는 날이겠죠.

친정아버지 제사가 돌아오네요.

한번더 생각하는 날인거 같아요.

 

#상여나가는날

#미래아이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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