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의
놀이
성안에서는 해야 할 일이 늘 많았어요.
매주 일요일은 쉬는 날이었고,
귀족 여성들은 색실로
헝겊에 수를 놓는 자수를 즐겨하고, 음악을 들었어요.
남자들은 사냥을 하거나
체스를 했지요.
닭싸움도 있네요, 동물끼리
싸움을 붙여 놓고 돈을 걸고 구경했어요.
닭싸움을 비롯하여 개싸움,
곰과 개의 싸움 등이 있었어요.
성안의
잔치
성에 사는 사람들이나 손님, 농부,
여행객들에게 잔치를 베푸는 영주는 존경을 받았어요.
잔치가 크고 화려할수록
영주의 이름도 높아졌지요. 영주는 음식을 풍성하게 베풀어
자신의 땅에 사는 주민들의
충성심을 단단하게 만들었어요. 만약 잔치를 전혀 열지 않으면,
주민들의 마음을 잃을 수도
있었답니다.
버려지는
성
화약과 대포가 만들어져씨만, 초기의 대포는
약해서 공격용보다는 주로 수비용으로 쓰였어요,
유럽에서는 전쟁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더는 불품없이 튼튼하기만 한 성은 필요하지
않았어요. 많은 성이 버려졌고, 성에 쓰인 돌들은 다른 건물을 짓는 데 쓰이게 되었어요.
집중탐구
기사되기
기사가 될 사내아이들은 일곱 살이 되면 집을 떠나 성으로 들어갔어요,
학교교육 식탁 예절 싸우는 법 등 기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다가, 열다섯
살쯤 되면 수습
기사가 되어 기사의 제자로 들어갔지요. 그런 다음 대여섯
해를 더 훈련 받으면 마침내 정식 기사가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