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 가족은 복잡한 은하다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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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저자  에린 엔트라다 켈리
출판  밝은미래

2021  뉴베리 아너상
가족은 복잡한 은하다
안녕, 우주 작가의 두번째 뉴베리 수상작

세아이가 집 정원에서 하늘을 보고 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어떤 꿈을 꿀까?
꿈을 향해 어떤 다짐을 해 볼까?


이 책은 1986년 1월 1일 수요일을 시작해서
1986년 2월 1일까지의 이야기를 일기 형식
으로 쓰여진 이야기이다.


넬슨 토머스 가족

첫째. 캐시 넬슨 토머스 
캐시라고 부르며 농구를 좋아 한다.
성적 미달로 팀에서 잘렸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팔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겪었고,
거기다 자칫하면 중학교 2학년을 한 번 더
유급할지 모르는 처지가 되었다.


둘째. 피치 넬슨 토머스
12살 매일 오락실의 게임 해벅 소령에 개인 최고 
점수 갱신에 온 힘을 쏟는다. 
화가 나면 불같이 폭발하는 성격을 자신도
어쩌지 못한다.

셋째, 버나뎃 넬슨 토머스
피치의 쌍둥이 여동생
평소에는 그냥 버드라고 불른다.
나사 최초의 여성 우주선 사령관을 꿈꾼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늘 투명인간이라
느낀다.


버드는 자신이 '넬슨 토머스 가족' 이라는
기계에서 가장 안정된 톱니바퀴라는 자부심
이 있었다.


버드는 분해도를 그리기 좋아한다.
버드는 자신이 '넬슨 토머스 가족'이라는
기계에서 가장 안정된 톱니바퀴라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피치는 집안의 톱니바퀴들 중에서도 특히 시끄럽게 삐걱대는 톱니바퀴였다.


살롱가 선생님의 우주에 대한 열정으로
'우주 탐사!'프로그램이 시작 되었다.
프로그램을 위해 세 조로 나누어 
우주 왕복선 챌린저호의 승무원들과 똑같은
역할을 맡게 되었다.
파일럿 한명, 사령관 한명, 미션 스페셜리스트
세명, 페이로드 스폐셜리스트 두명
버드는 사령관이 되고 싶었다. 사령관은 
총책임자,모든 기계를 제대로 작동하게 만드는
사람이었다. 그치만 버드는 미션 스페셜리스트
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우주 왕본선은 핀볼 게임 이름을 따서
'브라이트 스타 원'이라 붙였고. 임무는 
챌린저호처럼 핼리 혜성을 연구하는 거였다.


엄마와 아빠의 잦은 다툼이 되었다.
언어의 규칙은 아이들과 어른이 다르다.
그로인해 넬슨 토머스 가족의 톱니바퀴는
서로 연결되지 않은채 제 각각 이였다.
가족간의 융합이 아니라 개인 주의로 생활
하는것이 아닐까

학교에서 우주 왕복선의 발사를 보게 되었다.
우주 왕복선이 발사된 후에 우리는 본 것에 
대해, 그리고 그게 우리가 지금껏 배운 것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짧은 토론을 할
거라는 살롱가 선생님의 말
드디어 관제 센터의 카운트 다운 시작
버드는 텔레비전에 뛰어들고 싶었다. 그래서
우주 왕복선에 앉고 싶었다.
카운트 다운 발사 15초 전
오작동 폭발 만도 안 됐다.
사람들은 폭발을 보며 당황했다. 
우주 왕복선, 우주 왕복선, 우주 왕복선.
버드의 머릿속에는 그 생각만 빙글빙글 돌았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였을까?
믿을 수 없었다.
캐시와 피치는 학교 현관에서 버드를 기다렸다.
학교를 입학하고 한번도 삼남매는 하교 한
일이 없었다.
개인 주의적 생활을 했지만 버드가 겪을
충격에 걱정이 되었었나보다.


피치는 자기 가족을 기계로 생각한 적은 없다.
피치의 사고 구조는 버드와 달랐다. 피치가
생각하는 가족은 소리로 이루어졌다.
부모님의 고함 소리, 피치의 카세트 플레이어
가 내는 음악 소리, 텔레비전의 농구 경기 소리
엄민의 실망한 목소리, 발끈한 목소리, 한숨
소리
서로 생각하는게 다르게 느껴졌다.

그들은 각자의 궤도에서 따로 돌고 있다.
1986년 우주 왕복선 챌린저호 발사와 함께
세 남매의 삶의 궤도가 흔들린다.
세 아이의 방황, 절망, 꿈 그리고 바람.
그들이 마지막에 만나야 할 것은 가존이었다.


버드가 쓴 작문을 보면서
넓은 하늘을 바라보면 나는 우주가 나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챌린저호 참사
우주 왕복선 챌린저호는 1986년 1월 28일에
대서양 위에서 폭발했다. 추운 날씨로 인하여
오작동이 되었고, 우주 왕복선이 발사된 후
배기가스가 누출되면서 외부 연료 탱크가
갈라졌다. 그래서 챌린저호는 이륙 73초만에
폭발하고 말았다.
챌린저호에 타고 있던 7명의 승무원들은 모두
사망했다.
오작동은 왕복선 고체 O-링 불량 때문이였다.
O-링은 압축된 연소 가스가 고체 로켓 부스터
에서 새어 나가지 않게 조이는 역할을 하는 
장치인데, 발사 당시의 추운 날씨 때문에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챌린저호의 발사로 와~~했다가 폭발을 했으니
발사 장면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충격이였다.
나는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한 집에 살면서도 가족간에 충돌이 일어나고 
폭발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기계가 설계한 대로 작동하려면 모든 부품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가족도 복잡한 기계
아니겠는가? 볼트 하나가 풀리고 톱니바퀴
하나만 뻑뻑해져도, 기계 전체에 문제가 
생기고 시끄러워지고 예측 불가능하게 된다.


넬슨 토머스 집안의 3남매처럼
우리집에도 사춘기 아이가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지만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다. 중학교 시절의 사춘기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사춘기가 삐뚤어지면 가족간에 폭발이 된다.
그치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회복이 된다.
그러니 가족간의 끈끈한 정이 있다면 갈등
없이 잘 지낼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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