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이는 낯선 사람앞에서는 엄마
뒤에
숨어버려요.
낯선 장소에 가면 우물쭈물 머뭇거려요.
수줍음이 많은 빨강이...
아님 낯을 가리는 아이...
우리 아이도 한 동안 엄마 뒤에 숨어
있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랬었는데...
항상 얘기해 주고 말을 시키면 대답을 잘
해야 한다고 일러 주고
했었네요...

또 먹기 싫은 반찬은 안
먹어요.
매워, 냄새나, 물컹물컹해 하며 안 먹으려고
해요.
아침마다 더 잔다고 늦잠을 자기도
해요.
유치원 가기싫어 안 간다고 때도
부리죠.
그러면 키가 안 크는데...
골고루 먹어야 튼튼하고 몸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