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의자로 앉아 있다 도토리숲 동시조 모음 8
박방희 지음, 허구 그림 / 도토리숲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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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숲 동시조 모음

동시조  박방희
그    림  허 구   
출    판  도토리숲


나무가 의자로 앉아있다.
나무가 어떻게 의자에 앉아 있을까?
의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가 필요해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 이어서 그렇까?
아님 편한함을 느낄수 있는 기대어 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일까?


시는 함축되어 있는 의미를 담고 있어, 자유롭게
담고 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책 표지의 그림이라 의자가 방석으로 앉아 있네요.



책의 목차
앵두따는 까치
겨울나무
산토끼의 꾀
달팽이의 꿈



앵두 따는 까치
작가의 마당에 앵두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어느날 까치 한 마리가 날라와 앉아,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던 까치가 앵두를 날름날름 먹고는
붉은 앵두를 따 입에 물고 어디론가 날아갔다가
다시 와 또 앵두를 따 가는 모습을 보고 지은
동시조라네요.
까지는 가족들에게 나눠주고 왔을까요.
아님 혼자 어디서 먹고 다시 따러 왔을까요.



겨울나무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
봄에 싹을 띄어 여름에는 푸르름을 주고
가을에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겨울에는 제 할 일을 다 한듯...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나무가 되겠지요.



산토끼의 꾀
동요 생각이 나네요.



담쟁이의 꿈
넓게 넓게 퍼져가는 담쟁이의 푸르름
햇빛도 가려주며, 하늘과 같이 보면 한폭의
그림 같다.


 

학교 다닐때는 시집을 많이 읽었었죠.
시조 마다 어쩜 그림이 이렇게 이쁜지 너무
이뻐요.

동시나 시조를 잘 모르는 아이들은 어려울수
있겠지만 동시와 시조의 만남으로 동시조는
생소할 수 있겠지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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